전세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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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6.23/뉴스1

세계 증시, 상반기 '역대 최악' 전세계 지수 성적…글로벌 주가지수 21%↓

자산가치 하락 및 인플레이션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올 상반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물가 급등과 이에 따른 급격한 금리 인상의 여파로 전 세계 주식시장이 역대 최악 수준의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글로벌 주가 지수는 1∼6월에 20.9% 떨어졌다.

이는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붕괴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를 넘어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하락률이다.

이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 1분기에 22% 이상 떨어졌다가 그해 2분기에 20% 가까이 급반등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흘러내리기만 했다.

미국 증시의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상반기에 20.6% 급락, 1970년 이후 52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소비주와 기술주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 증시에서 소비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조8천억달러(약 2천325조원) 줄었다.

이 중에서도 경기민감 업종으로 분류되는 S&P 500 임의소비재 업종 지수는 상반기에 33.1% 떨어져 상반기 기준 역대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이 기간 S&P 500 업종별 지수 중 가장 전세계 지수 부진했다.

이 지수 종목 58개 중 55개가 하락했으며, 이중 온라인 쇼핑몰 엣시가 67% 추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분기에만 22.4% 급락,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했다고 미 CNBC 방송이 전했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2분기에 2010년 기업공개(IPO) 후 분기 기준으로 최대인 38% 가까이 하락했고, 아마존·알파벳(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의 2분기 주가 하락률도 각각 35%, 22%, 17%에 이르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600은 2분기에 9% 하락,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악의 분기를 보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16.6% 떨어졌다.

국내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올해 상반기 21.66%, 27.91% 떨어졌으며, 증시 시가총액은 반년 새 2천650조원에서 2천161조원으로 489조원이 사라졌다.

주식뿐만 아니라 세계 채권 시장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전세계 지수 등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 행진의 여파로 매우 저조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올해 들어 약 1.5%포인트 올라 1994년 상반기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국채 가격은 약 10% 떨어졌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가상화폐 시장도 2분기에 큰 타격을 받았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월 말 약 2조400억달러(약 2천636조원)에 달했던 전체 가상화폐 전세계 지수 시총은 이날 현재 8천900억달러(약 1천150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 5월 초부터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와 자매코인 루나의 실패 등으로 부실이 드러나고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비판까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태다.

[그래픽] 세계 증시 하락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email protected]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MSCI 세계지수 20% 급락, 글로벌 증시 베어마켓 진입

해당기사 - SCMP 갈무리

글로벌 증시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베어마켓(하강장)에 진입했다고 전세계 지수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전세계 증시를 추종하는 MSCI 세계 지수(MSCI All-Country World Index)가 지난해 11월 기록한 고점 대비 21% 급락함에 따라 세계증시가 공식적인 약세장에 진입했으며, 이는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라고 SCMP는 전했다.

선진국과 신흥시장의 약 2900개 주식시장을 추적하는 벤치마크인 MSCI 세계지수는 전일 3.7% 하락한 597.64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해 11월 16일 기록한 전고점 대비 21% 하락했다.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베이마켓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올 들어 세계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고, 중국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과도한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연준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로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리인상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주식에는 큰 악재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가 급락하자 전세계증시도 덩달아 급락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중국도 ‘제로 코로나’라는 명목으로 과도한 방역을 실시, 세계 공급망을 경색케 함으로써 전세계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고 있다.

오안다 증권의 수석 전략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일부에서는 바닥이 다가오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 바닥은 멀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을 받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이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중국이 계속해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식시장이 앞으로도 더 흔들릴 것”이라며 “바닥은 아직 멀었다”고 분석했다.

6월 한국증시 세계 꼴찌… 코스피 12%↓, 코스닥 16%↓

여기는 칸라이언즈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2,685.90였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24일 2,366.60으로 11.89%가 떨어졌고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역시 893.36에서 750.30으로 16.01%나 하락했다. 글로벌 주식시장 대표 지수 중 코스닥 하락률은 1위였고 코스피 하락률은 2위를 기록했다.

코스피·코스닥 주요 종목을 편입한 KRX 업종지수로 보면, 반도체 지수는 전세계 지수 6월 들어서만 19.57% 추락했다. 이어 철강(-18.99%), 건설(-17.21%), 경기소비재(-14.95%), 운송(-14.58%) 등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주변국들과 비교해도 국내 증시 약세는 두드러진다. 6월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5.13%, 9.25%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도 1.42%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2.89% 하락에 그쳤다.

전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스웨덴 OMX 스톡홀름30(-11.73%), 브라질 보베스파(-11.39%), 오스트리아 ATX(-10.78%), 아르헨티나 머발(-10.49%) 등에 비해 국내 증시 수익률이 더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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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세계 하락률 1위 '불명예'. 이재명 "공매도 금지" 제안

코스닥, 전세계 하락률 1위 '불명예'. 이재명

코스닥이 글로벌 주요 증시 전세계 지수 중에서 6월 하락률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코스피·코스닥 양대 지수가 폭락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급한 불을 끄자"고 정부 대응을 촉구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1일부터 24일까지 코스닥 지수가 16.0% 하락하면서 전 세계 대표 주가지수 40개 가운데 하락률 1위를 차지했다. 코스피 지수는 11.89% 내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5.13%, 9.25%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42% 내렸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글로벌 반도체 주식 폭락에 대만 가권지수는 8.95% 내렸지만 한국 증시보다는 선방했다.

미국 증시는 S&P500 지수가 5.33% 내렸고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4.51%, 3.92% 하락했다.

한국 증시는 특히 브라질 보베스파(-11.39%) 아르헨티나 머발(-10.49%) 지수보다 큰 낙폭을 기록해, 남미 국가들보다 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증시는 오히려 17.12% 급등했다.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한국증시만 유독 급락한 원인으로는 주가가 하락할 때 코스닥에서 쏟아져나온 반대매매와 외국인 공매도가 거론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6.23/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6.23/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식시장 급락을 비롯해 경제위기에 대한 정부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거국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일(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먹고사는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경제는 심리다.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으면 불안심리로 상황은 더 악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정책은 타이밍이다. 때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막는다"며 "손을 놓고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 의지라도 밝히고 지혜와 대책을 모으고 가능한 정책수단을 최대한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에 요청드린다. 작더라도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자"며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이라도 열고 유류세 한시적 중단으로 급한 불끄기부터 해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신정부에 공매도 개혁을 지속 요구하는 중이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상환기간을 90일로 변경 △외국인과 기관도 개인처럼 증거금 도입 법제화 △외국인과 기관의 담보비율을 개인처럼 140%로 변경 등 8가지 공매도 개혁안을 들고 나왔다.

전세계 지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국내 증시 부진이 세계적인 증시 침체 속에서도 돋보였다. 이달 코스닥 하락률은 1위, 코스피 하락률은 2위를 기록했다. 연저점을 연달아 갱신하면서 대만 시장의 하락 수준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폭락해 2300 붕괴 위험에 도달했다. 2400선 아래로 내리면서 19개월 만에 최저치 갱신 소식이 이어졌다. 전세계 대표 주가지수 40개 가운데 코스닥과 코스피의 하락률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코스피·코스닥 주요 종목을 편입한 KRX 업종지수 기준으로 반도체 지수는 6월 들어서만 19.57% 떨어졌다. 철강은 18.99% 떨어졌고, 건설 17.21%, 경기소비재 14.95%, 운송 14.58% 등 하락했다.

주변국 증시와 비교하면 한국 증시의 낙차는 컸다. 러시아 증시는 전세계 지수 지난달 말보다 17.12%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이달 각각 5.13%, 9.25% 전세계 지수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1.42% 올랐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2.89% 하락했다. 대만 역시 한국 증시처럼 반도체 비중이 크지만 가권지수가 8.95% 내렸다. 코스피나 코스닥 대비 하락폭이 작았던 셈이다.

한국 증시가 유독 부진한 이유로는 수출 둔화, 원화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금리 역전 현상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반대매매 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한국 수출은 6월에만(20일 기준)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무역적자는 반기 최대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도 무성하다.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금리 역전 현상을 우려한 외국인 매도세는 뚜렷했다.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5조3천760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에도 자이언트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 약 2년 반 만에 한미 기준금리는 역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는 상승 개장했지만 투자심리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의 경기 자신감 언급에 국내 증시가 소폭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날 역시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경기를 자신했다. 다만 퍼펙트스톰 등 국내 금융권의 우려가 이어지면서 투자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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