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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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 Bank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란 블록체인을 통한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디지털화폐를 말하는데, 여기서 블록체인이란 거래정보가 기록된 블록이 암호화되어 다음 블록에 순차적으로 기록됨으로써 연결되는 데이터베이스 또는 그러한 기술이 집약된 데이터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암호화폐 중 대표적인 비트코인은 인터넷상에서 개인 대 개인(P2P; peer-to-peer) 간에 이용될 목적으로 암호체계에 기초해 설계되어, 금전적 가치가 전자적 형태로 저장되어 지급수단으로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사용되지만 정부나 중앙은행에 의해 지급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법정화폐와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상화폐가 무엇이냐에 대한 개념정의조차 잘 되어있지 않아 금융당국의 규제를 통한 소비자보호 및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는 관련유망산업 육성에 뒤처지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특히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정부부처 간의 의견이 정리되지 않아 정책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의 논의를 참조한다면,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는 금전 또는 화폐, 자산, 증권, 상품 등으로 볼 여지가 있다.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거래에는 여러 가지 장점 및 단점이 공존하는데, 암호화폐에 대한 극단적인 규제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붕괴를 촉진할 수 있고, 그 결과 분산화를 추구하는 공적 블록체인을 활용한 혁신을 제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정부는 가상화폐 문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즉, 유럽과 같이 우리나라도 블록체인 관련 신규 규제를 섣불리 도입하기 보다는, 현 단계에서는 혁신을 장려하고 권장한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일관성 있게 제시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시점에서의 금융당국의 역할은 이와 같은 실험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법적 이슈 및 부작용을 검토하여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여주되, 암호화폐 관련업체들이 자율적인 규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협력하는 데 그쳐야 할 것이다. 정부가 단순히 가상화폐 거래를 투기 또는 도박이라고 단정함으로써 극단적인 법적 규제를 하기 이전에, 우선적으로 법적ㆍ경제학적인 관점에서 가상화폐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규제 및 지원에 관한 사회적ㆍ정책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가상화폐거래업자들은 투자와 투기 사이를 오가는 가상화폐 거래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적ㆍ경제적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자정노력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Virtual currency or cryptocurrency means a digital currency using the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through blockchain. Bitcoin is an open source, peer-to-peer, decentralized protocol that can be used as a payment system without the use of intermediaries; however, it can also be used as a digital currency. No legal entity controls or administers Bitcoin, while no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sovereign or commodity backs the currency. As the result, the value of a Bitcoin is determined solely by public perception, trust, and adoption, causing great volatility. In Korea, the legal meaning of cryptocurrency has not been defined well and it appears that the related industry promotion by Korean government has fallen behind. Particularly, opinions among many governmental departments concerning the regulation of cryptocurrency has not been arranged properly so that governmental policy confusion is created. Cryptocurrencies including bitcoin could be assessed as money or currency, property, securities, commodity, etc. Extreme regulations such as exchange shutdown could facilitate collapse of cryptocurrency ecosystem and, as the result, restrain the innovation using the public blockchain pursuing decentralization. Therefore, Korean government should not adopt the extreme regulations concerning blockchain. Rather than that, the government should be consistent in giving the messages encouraging the innovation. Financial authorities in Korea should decrease market uncertainty, checking various legal issues and side effects, while traders related to cryptocurrency industries should cooperate to it through autonomous regulations.

정보를 직접 조사해라: 암호화폐 용어 가이드

사실상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암호화폐 세계는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뛰어들면 큰 리스크를 안을 수 있지만 철저한 자료 조사를 거치면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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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OR의 뜻

DYOR(Do Your Own Research, 정보를 직접 조사해라)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입니다.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시장 정보를 쌓는 행위를 뜻합니다. 이 글에서는 DYOR 툴과 이 툴로 암호화폐 자료 조사를 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최대 100배 레버레지로 계약거래

DYOR 툴 1: 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암호화폐 마켓 뉴스와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플랫폼입니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코인과 토큰의 시장 정보를 제공합니다. 워낙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무엇부터 봐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가총액, 24시간 거래액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기준 코인 및 토큰 순위를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후 DYOR 두 번째 단계에서 관심 있는 토큰과 관련된 정보를 선별해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은 시가총액, 완전희석시가총액, 거래액, 유통공급량, 최대 공급량 등 개별 암호화폐 정보를 한 페이지에 정리해 코인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조사하는 데 핵심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죠.

이와 함께 암호화폐 시세 차트를 통해 간편하게 역대 변동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차트는 확대/축소를 통해 원하는 날짜의 시세 움직임을 자세히 조사할 수 있습니다.

coinmarketcap ranking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암호화폐를 나열한 코인마켓캡의 메인 화면(출처: coinmarketcap.com)

DYOR 툴 2: DefiPulse.com

많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디파이의 경우 토큰의 시가총액, 유통 공급량 등뿐만 아니라 총예치금(TVL)도 중요합니다.

TVL은 일반적으로 부채 담보 또는 유동성 풀 펀드의 형태로 스마트 계약에 락업되는 금액의 합계를 나타냅니다. 디파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이죠.

디파이 펄스는 대형 디파이 프로젝트의 TVL 수치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리서치 및 뉴스 웹사이트입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함께 제공하는 최신 TVL 통계 정보는 많은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디파이 펄스의 핵심 서비스입니다.

DYOR 툴 3: CoinMarketCal.com

코인마켓캘(CoinMarketCal)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일정을 정리한 온라인 캘린더입니다. 현재 수많은 프로젝트가 출시되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별 중요 이벤트와 개발 소식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코인마켓캘입니다.

코인마켓캘이 정리하여 제공하는 정보는 “소각” 및 기타 공급 관련 소식, 포크, 거버넌스 투표, 텔레그램 채널 AMA 등 매우 다양합니다.

코인마켓캡과 디파이 펄스는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지만 코인마켓캘은 미래 지향적인 리서치 툴입니다.

DYOR 툴 4: CoinGecko.com

코인게코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 정보를 제공합니다. 코인마켓캡과 비슷하게 시가총액, 시세, 거래액 같은 암호화폐 정보를 제공합니다.

코인게코는 팟캐스트, 뉴스레터, 업계 현황을 다룬 비평 등 다양한 형식으로 암호화폐 정보를 쌓는 데 유용합니다.

코인게코는 시장 정보의 개수와 다양성 측면에서 코인마켓캡보다 부족합니다. 그러나 코인마켓캡에 상장된 암호화폐의 핵심 KPI를 교차 검증하는 데 유용합니다.

암호화폐의 탈중앙성은 업계 최고의 리서치 웹사이트도 항상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코인게코를 활용해 시가총액, 시세, 순위, 거래액 등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핵심 정보를 교차 검증할 수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은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가 운영하는 반면 코인게코는 다른 업체와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코인마켓캡보다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신뢰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개개인의 취향에 따른 것이며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시장 데이터는 높은 신뢰도를 자랑합니다.

DYOR Tool 5: 레딧의 r/CryptoCurrency 게시판

레딧은 다양한 하위 갤러리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r/CryptoCurrency는 레딧 사용자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논의하는 게시판입니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뉴스와 토론이 올라옵니다. DYOR을 위해서는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r/Cryptocurrency에서는 프로젝트 규모를 막론하고 활발한 소통이 이어집니다.

암호화폐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바로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장점입니다. 시가총액, 시세 등 수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와 달리 사람들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주제로 직접 소통할 수 있죠.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신생 토큰을 주제로 글을 올려도 많은 사람들의 댓글과 반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레딧에서 올라오는 정보는 사용자 개인의 의견일 수 잇다는 점입니다. r/Cryptocurrency 게시판은 하드 데이터 기반 양적 조사 툴이 아니라 질적 툴입니다.

레딧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때는 “실링(Shilling)”을 주의해야 합니다. 실링이란 특정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퍼뜨리는 사용자를 뜻합니다.

DYOR 툴 6: Investopedia.com

인베스토피아(Investopedia.com)는 금융 부문 온라인 리소스입니다. 주식, 파생상품, 외환, 암호화폐 등 갖가지 금융 상품 관련 지식, 백과사전, 뉴스를 제공합니다.

인베스토피아는 어려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 용어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암호화폐 조사 초기 단계에서 기본적인 용어와 단어를 공부할 때 유용합니다.

DYOR 툴 7: TradingView.com

트레이딩뷰는 전통 금융 상품과 암호화폐 투자 관련 지식, 의견, 분석을 공유하는 SNS 플랫폼입니다. 핵심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커뮤니티 회원들의 기여로 제공되는 차트입니다.

당야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사용자들이 직접 수행한 커스터 마이징 분석을 이용하는 데 좋죠. 많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테크니컬 분석을 수행합니다.

DYOR 툴 8: Google 트렌드

Google 트렌드는 구글 애널리틱스 도구 모음으로 제공되는 무료 리서치 툴입니다. Google 트렌드는 시간에 따른 특정 키워드의 검색량을 보여줍니다. 특정 암호화폐를 키워드란에 입력하면 인기도와 추세를 알 수 있습니다.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를 추적하는 데 매우 유용하죠. 또한 특정 국가와 기간에 따른 검색량을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두 개 이상의 키워드를 검색하여 비교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Google Trends data

2020년 9월 ~ 2021년 9월, 도지코인과 비트코인의 검색 추이 (출처: Google 트렌드)

Google 트렌드의 단점은 유명하지 않은 암호화폐는 검색량이 적어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보다 유명한 암호화폐를 조사하는 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죠.

DYOR 툴 9: 프로젝트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개별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살피지 않고는 완전한 DYOR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공식 소스에서는 찾을 수 있는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설립자와 개발진 등 프로젝트를 이끄는 인적 자원. 프로젝트마다 인력에 대해 제공하는 정보의 깊이가 다릅니다. 일부 프로젝트는 개발 인력을 비공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투자 판단에 유용한 기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임직원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프로젝트를 발견했다면 꼼꼼하게 조사를 한 뒤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등 해당 프로젝트가 운영되는 시스템. 이는 주로 백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프로젝트가 유치한 투자 정보.
  •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부여되는 소유권, 의결권, 수익배분권 정보. 이 역시 주로 백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 이러한 정보도 백서에서 명확히 서술되어 있지 않을 수 있지만 홈페이지나 공식 SNS를 참고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지갑과 거래소.

공식 홈페이지, 특히 백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근원적인 정보를 찾기 적합하지만 SNS, 특히 공식 트위터 계정은 최신 개발 정보를 받아보기에 적합합니다.

결론

지금까지 알아본 툴은 올바른 최신 정보와 리서치에 입각한 투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 사용하는 목적이 다르지만 종합해서 사용하면 효과적인 DYOR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코인데스크코리아

지난 4개월간 미국 전역에서 백여 명의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결과, 공통적으로 두드러진 사실이 한 가지 있었다. 그들 모두 암호화폐 시장 상황을 대단히 낙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암호화폐 평가액이 최고 기록 대비 75% 이상 하락했음에도 기금이나 패밀리오피스(고액 투자자를 위한 가족자산관리 서비스) 등 기관투자자들은 암호자산에 대해 열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실로 놀라운 일이다.


  • 첫째, 암호화폐에 대해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하는 그룹
  • 둘째, 암호화폐를 전문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다른 신흥 자산 운용 매니저를 평가하듯 암호화폐 매니저를 평가하는 그룹
  • 셋째, 암호화폐에 정통하며 기회만 오면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려는 그룹

사진=Getty Images Bank

그룹1: ‘시작 단계’의 투자자들


  • 1단계: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에 대해 처음 들어 봄 → 의심
  • 2단계: 이후 6개월간 암호화폐를 연구, 학습 → 낙관적이지만 혼란스러움
  • 3단계: 이후 12개월간 암호화폐의 모든 것을 파헤친 다음, 향후 20년간 암호화폐에 전념하기로 결심 → 열정적, 완전한 수용

이런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에 동의한다.

현재의 금융시스템에서는 100% 장기 보유하는 쪽을 택해야 한다!

만약 100% 현금 투자로 전환한다고 해도, 은행을 통해 장기적인 보유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11년 유럽발 금융위기, 2018년 신흥시장 통화 위기 등에서 경험했듯이, 투자자들이 대비해야 할 대규모 위험은 언제나 존재한다. 암호화폐 투자를 통해 투자자들은 전통 금융시장 외부로 투자 영역을 넓힐 수 있다. 많은 이들은 암호화폐에 아예 투자하지 않는 것은 암호화폐에 조금 투자하는 것보다 사실상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는 자산의 종류이자 인프라이다.

암호화폐는 새로운 종류의 자산이며,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새롭게 성장하는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다. 암호화폐의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파이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충분한 사전 조사가 뒷받침된다면 어느 쪽을 택해야 할지 결정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암호화폐를 인프라로 본다면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그러나 머지않아 우리가 보유한 모든 종류의 자산이 디지털 자산의 형태로 전환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암호화폐에 미리 익숙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 된다. 암호화폐의 효용을 단지 가격에서만 찾는다면 혁명과도 같은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가격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암호 자산이 어떻게 목적을 달성하는지, 어떻게 견딜 만한 수준의 리스크 이상을 넘지 않는지, 또한 전체 포트폴리오의 한 부분으로서 어떻게 균형을 유지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모든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부차적인 일이다. 예를 들어, 의료 분야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 가운데 의료비 상환제도나 환자 입원 및 특허 취득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신 그들은 의료 분야에 적당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전문가를 고용해서 의견을 청취한다. 암호화폐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룹2: ‘전통적 헤지펀드 실사’ 투자자들


  1. 얼마나 오를 것인가에 집중하지 말고, 얼마나 떨어질 수 있는가에 집중할 것. 자산의 종류를 막론하고 능력 있는 펀드 매니저는 부정적 리스크를 완화하는 범위 내에서 긍정적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데, 그들의 눈과 귀에 들리는 소식은 대부분 말도 안 되는 잠재적 투자 수익에 너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2. 오늘날 암호시장에서 단기 수익만을 좇지 말 것. 나는 그동안 캡구조 차익거래와 롱쇼트(long-short) 거래를 통해 개별 기업 특유의 투자 위험을 분리하고 시장 위험을 제거하는 일을 해왔다. 하지만 이 전략은 여러 이유에서(비대칭적 호황, 낮은 유동성, 높은 비용 등) 암호화폐에는 맞지 않는다. 결국, 최선의 헤지(hedge) 전략은 필요 없는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 악재에 대한 최선의 보호책은 수익-위험 분석 결과에 따라 포지션을 정확히 결정해서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판돈을 빼고 극단치 위험(tail risk)에 대비하여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3. 하향식(top-down) + 상향식(bottom-up).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성과의 차이가 다른 투자 자산에 비해 무척 크기 때문이다. 하향식으로 거시적 환경을 이해하는 동시에 상향식으로 안전성과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현 시장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다. 투자가들은 최고의 아이디어를 발견하더라도 독자적으로 실행에 옮길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세세히 듣고 싶어하지는 않지만, 대체적인 과정은 이해하고 싶어한다.


반대로 이 그룹에는 기반이 되는 암호화폐 자체가 여전히 생소한 자산이며 실제 가치를 환산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가장 큰 방해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자산관리 전략은 자산의 종류와 관계없이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날씨처럼) 극소수만 이해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선물펀드도 존재한다.

이 그룹에 속한 사람 중 일부는 암호 자산이 모두 ‘사기’거나 실제 가치에 비해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전통적인 자산도 이런 지적을 받곤 한다.

기본적 가치와 상관없이 시장가치를 유지하는 투기적 저가주가 수백 개는 있다. 회사채 시장이나 투매 시장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데도 가격을 유지하며 수십 년째 거래되는 ‘껍데기’ 채권도 많이 있다.

합법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떨어져 나간 ‘가치 없는’ 화폐들은 점차 힘을 잃고 사라지게 될 것이다.

사진=Getty Images Bank

그룹3: ‘암호화폐 전문’ 투자자들


  1. 개발자는 새로운 연구 분석가. 디지털 자산의 출현에 힘입어 과거 10년간 암호화폐 연구는 놀랍도록 발전했다. 디지털 자산과 관련하여 펀드 투자를 하려면 깃허브(Github)의 코드를 읽고, 출시 전 제품을 테스트하고,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와 교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2. 암호화폐의 본질을 분석해내는 일이 가능할까? 날카로운 질문이다. 전통적 자산과 달리 암호화폐에는 벤자민 그레이엄과 데이비드 도드의 "증권분석(Security Analysis)"처럼 널리 받아들여지는 분석 이론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본질적 가치를 평가하는 작업이 전무한 것은 아니다. MV=PQ 같은 통화주의 공식을 변형해 적용하거나 NVT(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유통되는 통화량을 토대로 네트워크의 가치를 산출하는 방식) 분석도 있고, 메칼프의 법칙(네트워크의 가치는 사용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이론)의 변형도 나타났다. 새로운 평가 방법은 완벽하지 않다. 합리적인 의문과 비판을 통해 계속해서 다듬어나가야 한다.


이 세 번째 그룹은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자들로 오늘날의 암호 자산에 큰 관심을 보이는 동시에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오늘날의 기회를 최대한 이용하는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최전방에서 포착할 매니저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

결론

암호화폐의 기술적 측면과 교육적 측면에서 놀라운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전문 분야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그들 대부분은 암호화폐가 자신들의 투자 프로세스와 포트폴리오에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펀드가 이미 전통적 헤지펀드나 벤처캐피털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에 간접적으로 노출됐지만, 그 정도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더 이상 암호화폐를 무시할 수는 없다.’ 암호화폐에서 완전히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손을 떼려는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어떻게 접근하고 투자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 글을 쓴 제프 도먼은 암호화폐 운용사인 아카펀즈(Arca Funds)의 파트너로, 월스트리트와 핀테크 분야에 18년간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상품 및 전략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비트코인 시세 매일 확인했는데…"그런 식으로 투자하면 낭패"

비트코인이 한 달 만에 20% 이상 오르면서 이미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넘버2’인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50% 가까이 치솟으면서 알트코인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 공포를 드리웠던 암호화폐 대출 업체들의 파산도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미국 나스닥과의 동조화가 심화되면서 향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등 거시 변수에 따라 암호화폐의 운명이 좌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9월부터 시작될 Fed의 양적긴축(QT)과 제도권 진입 여부가 손꼽힌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이미 ‘빚투’로 쌓아올린 거품이 상당 부분 정리된 만큼 이들 변수로 시장이 출렁일 때마다 조금씩 담아보는 전략도 유효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비트코인 시세 매일 확인했는데…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지난 28일 하루 만에 10% 넘게 올라 2만3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 29일에는 다시 5% 이상 상승했다. 매슈 맥더모트 골드만삭스 글로벌투자책임자는 “암호화폐의 변동성은 주식의 두 배에 달한다”며 “주식보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거시경제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변수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는 역시 Fed의 통화정책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 지난 5월 5일 Fed가 22년 만에 ‘빅스텝(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10% 가까이 주저앉았다. 그리고 이틀 뒤인 7일에는 루나가 폭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Fed가 이어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밟자 이번엔 금리 전망이 더 중요해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 나스닥과 비트코인은 지난 28일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이 우려했던 ‘울트라 스텝(1%포인트 인상)’이 없었고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제시한 중립금리(연 3.5%)를 감안하면 시장의 예측 범위를 넘어서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종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물가상승률이 더 올라 금리 인상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이뤄지면 암호화폐 시장에도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지금으로선 물가상승률이 추가로 오를 여지는 적어 보인다”고 했다.

통화정책 이외에 지켜봐야 할 변수로는 9월부터 본격화할 Fed의 QT와 암호화폐 규제 강화가 꼽힌다. 전문가들은 QT도 이미 예고된 이슈지만, 금리 인상과 마찬가지로 속도를 변수로 보고 있다. 한 연구원은 “QT 속도가 너무 가팔라지지 않는다면 호재로 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아직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제도권 진입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만약 암호화폐가 증권으로 분류돼 강화된 규제 틀 안에 들어오면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맥더모트 전략가는 “금융당국의 규제는 향후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는 데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리스크들이 해소되지 않는 한 올해 본격적인 상승 전환은 어렵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종목 연구원은 “중앙은행의 긴축정책은 3~6개월 뒤 주식시장에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라며 “아직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고 QT 이슈가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상당 기간 횡보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로 상승세가 조금씩 힘을 받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상품전략가는 “2008년 Fed의 금리 인상에서 비롯된 구리 가격 급락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이대로라면 비트코인은 하반기에 다시 매수세가 살아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리는 2008년 6월부터 6개월간 60% 급락한 이후 두 달간 횡보를 거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올 2분기 이후 물가상승률은 둔화되고, 4분기 금리가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4분기부터 2019년과 비슷한 반등 국면을 나타낼 것”이라고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분할 매수와 주기적인 포트폴리오 관리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데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암호화폐 운용사인 오스프리펀드의 그레그 킹 최고경영자(CEO)는 “매일 시세를 확인하면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포트폴리오의 일정 비율을 암호화폐에 할당하고, 해당 비중에 맞춰 월별 또는 분기별로 재조정하는 전략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 대상으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장경필 쟁글 분석팀장은 “관련 기업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레이어1 암호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에이다 등)’는 이미 생태계가 형성돼 있고 시장 참여자도 많다”며 “약세장에서는 이들 위주로 투자하는 게 좋다”고 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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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비트코인 제치고 암호화폐 왕좌 차지할까 [코인스캐너]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왕좌'를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다. 이더리움 지지자들은 이런 현상을 '플리프닝'(flippening)이라고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부르며 "가까운 미래에 벌어질 일"이라고 주장한다.1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3340.0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2% 하락했다. 이더리움(1678.92달러)과 바이낸스코인(BNB·282.93달러)은 같은 기간 각 0.55%, 1.05% 내렸다. 반면 폴카닷(8.64달러)과 파일코인(9.79달러)은 24시간 전보다 각 5.79%, 23.97% 급등하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시총 1위 비트코인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1개월간 약 57%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지배력은 지난해 1월 70%에서 40% 안팎으로 낮아졌다.이런 현상은 오는 9월 중순으로 예정된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머지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이더리움을 생성하는 합의 메커니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동안 이더리움을 채굴하려면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채굴자들이 컴퓨터로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야 했지만, PoS로 바뀌고 나면 그럴 필요 없이 각자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서만 거래 내역을 검증하고 새로운 코인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이렇게 되면 이더리움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이더리움 지지자들의 주장이다. 거래처리속도(TPS)가 빨라지는 동시에 수수료인 가스비를 낮출 수 있게 되며, 컴퓨팅 파워를 쓰지 않아도 돼 친환경적인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다.마티 그린스펀 퀀텀 이코노믹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이 플리핑이 이뤄지는지 질문하는 것을 계속 듣게 된다"고 했다. 이어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숫자만 보면, 이 사건은 날이 갈수록 가까워지고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조 디 파스콸레 빗불캐피탈 CEO는 "우리는 이더리움의 차별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00파운드짜리 고릴라라면 이더리움은 또 다른 100파운드짜리 고릴라"라고 비유했다. 빗불캐피탈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가격이 1000달러에서 1500달러까지 오르는 동안 매수에 나섰다.다만 이더리움의 급등세가 '반짝 호재'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웨이브 파이낸셜의 헨리 엘더는 "머지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에 있어 중요한 기술적 변화"라면서도 "하지만 99.99%의 사용자는 몇 달 또는 몇 년 후가 될 때까지 아무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머지 업그레이드 때문에 가격이 급등할 수는 있지만 내년 하반기까지 꾸준히 유지될 이슈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박상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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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띄우기가 소비자보다 우선"…웹3.0, 주객전도됐다 [한경 코알라]

8월 1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싱가포르 정부도, 호로위츠도, 구글도 주목하는 웹 3.0암호화폐 가격이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중임에도 웹 3.0에 관한 관심은 국내외 모두에서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핀테크 박람회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Singapore Fintech Festival)’에서는 전 세계의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초청해 경연을 펼치게 한 후 우승자에게 상금과 투자자 연결 등 혜택을 주는 핵셀러레이터 (Hackcelerator) 프로그램이 열린다.올해 행사 주제가 바로 ‘웹 3.0’이라고 한다. 이 박람회는 싱가포르의 중앙은행이자 금융 규제 기관인 MAS(싱가포르 통화청)에서 직접 개최하는 행사다. GDP(국내총생산)에서 금융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0%가 넘는 싱가포르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 벌써 웹 3.0을 매우 중요한 아젠다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 뿐만이 아니다. 연초부터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며 전체 시가총액이 50% 넘게 증발했음에도 벤처캐피털(VC)들의 웹 3.0 분야 투자 행렬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VC 업계에서 웹 3.0 분야 투자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안드리센 호로위츠`는 얼마 전 웹 3.0 생태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조성한 네 번째 펀드의 자금을 성공리에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에 모집된 금액이 무려 6조 원에 달한다. 구글은 클라우드 부문 산하에 웹 3.0 전담팀을 새로 신설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인재들을 채용하는 중이다. 구글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팀을 이끈다고 한다. 그는 "웹3.0 개발자에게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첫 번째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이런 웹 3.0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토큰(Token)은 꼭 필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아직 정확히 무엇이 앞으로 다가올 다음 세대 인터넷의 모습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방구석 전문가들은 흔히 웹 3.0을 ‘소유의 인터넷이라고 정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토큰을 사용자가 인터넷을 직접 소유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설명을 덧붙인다. 토큰을 사서 스테이킹을 걸어놓는 등 무언가 이바지를 하면 그만큼 보상받는다는 '프로토콜 경제'의 개념이 적용된 것이다. 여기까지 들으면 웹 3.0의 핵심은 거의 토큰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토큰을 발행할 수 있고, 누구나 토큰을 사서 소유할 수 있으며, 누구나 토큰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면 그게 웹 3.0일까. 정말 토큰이 다시 인터넷을 탈중앙화 시켜주고 가치의 소유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매개체가 맞는 걸까. 토큰에 대한 불편한 진실토큰이 웹 3.0의 주인공이라는 주장은 디앱(dApp) 사용자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단번에 그 약점이 드러난다. 우리가 지금 즐겨 사용하는 모바일앱 서비스들이 모두 자체 토큰을 발행했다고 상상해 보자. 내일 당신은 미국 LA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아침에 일어나 준비하고 ‘분산형’ 카카오 택시 앱을 켠다. 택시를 부르기 위해서다. 근처에 있는 택시를 부르려고 하니 카카오 택시 토큰을 충전해야 한다. 귀찮음과 짜증이 밀려오지만, 거래소 앱을 켜고 토큰을 사서 충전하고 택시를 부른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체크인하는데 캐리어 무게가 20kg을 초과했다. 대형 수화물에 대한 초과 비용을 내야 하는데 그러려면 대한항공 토큰이 필요하다. 여차여차 미국 LA에 도착하여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우버 앱을 켠다. 이번엔 또 우버 토큰이 있어야 드라이버를 부를 수 있다. 시내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 에어비앤비 앱을 켰더니 또 거기에선 에어비앤비 토큰이 필요하다.이런 환경이 얼마나 살기 불편할지는 굳이 더 이상의 예를 들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될 것이다. 이런 세상은 사용자가 소유하는 인터넷의 장점을 채 느끼기도 전에 최악의 사용자 경험을 안겨주고 곧바로 떠나게 할 것이다. 2000년대 초반 이후 이베이·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 서비스들이 급성장한 덴 평소 지갑에 들고 다니던 신용카드를 계정에 등록해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편리한 쇼핑을 위해 지급, 결제 수단은 최대한 기존에 쓰던 익숙한 것으로 통일하고 싶은 것이 대다수 사람의 요구였다. 기업들과 기술이 그 요구에 따라 진화한 것이다.필자는 샌드뱅크라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왜 사용자 관점의 사고가 중요한지 매일같이 뼈저리게 느낀다. 사용자가 단 한 번의 클릭이라도 덜 하게 만들어 귀찮음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수많은 인원이 회의하고 테스트하고 시행착오를 거친다. 기업이 만드는 제품의 가치는 사용자의 삶을 아주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데서 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샌드뱅크같은 기업이 사용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시도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줬다. 그런데 토큰이라는 기능은 사용자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기는커녕 오히려 불편함만 가중한다.토큰이 안고 있는 더 커다란 문제는 기업에 정상적인 펀드레이징(자본 유치)의 단계를 건너뛰고 기업공개(IPO)를 바로 해버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점이다. 이는 사용자에게 어떤 식으로든 가치를 느끼게 해줘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스타트업의 운명에 정면으로 어긋난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와 창업가의 자질만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시드(Seed) 라운드를 지나, 시리즈A·시리즈B 라운드를 거치며 전문 투자사들에 본격적으로 사업성을 평가받는다. 매출이나 회원가입자 수와 같은 지표가 잘 늘지 않는다는 건 그 회사의 제품은 사용자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곧 투자유치의 실패로 이어지게 된다. 반대로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포인트를 잘 캐치하여 좋은 제품을 내놓은 회사는 반드시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게 되어있고 지표도 래퍼 곡선을 그리며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IPO는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한 뒤에 일어난다. 그 때서야 비로소 일반 투자자들도 해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열리게 된다.그러나 토큰을 통한 펀드레이징은 이 모든 과정을 건너뛴다. 일단 자금부터 모으고 그 다음 제품을 만든다. ICO를 통해(NFT 민팅도 포함) 시작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으므로 굳이 제품의 존재가치를 사용자에게 검증받으며 하나하나 허들을 넘는 어려운 과정을 통과할 필요가 없다. 설령 ICO와 함께 그럴듯한 제품까지 내놨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가장 좋은 예가 얼마 전에 결국 파산한 셀시우스(Celsius)이다. 이곳이 파산까지 이르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국 처음부터 토큰을 발행하여 돈을 손에 쥐고 사업을 시작한 것이 계속해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창업가가 애초에 사기꾼이었냐 아니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구조적으로 사용자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데 집중하기 보다는 토큰 홀더들을 위해 토큰 가격을 띄우는 데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문제다. 셰이프시프트의 ‘Exit to Community’ 전략그렇다면 토큰은 웹 3.0에서 방해물일 뿐인걸까. 2014년 정식 서비스를 런칭한 코인과 코인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셰이프시프트(ShapeShift)의 케이스에서 어쩌면 그에 대한 대답을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회사의 CEO인 에릭 부어히스(Eric Voorhees)는 작년 6월 별안간 셰이프시프트 법인을 완전히 해산하고 모든 경영권을 DAO(탈중앙화 조직)에 넘긴다고 선언했다. 셰이프시프트는 사용자끼리 자유롭게 코인간 거래를 하도록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트래블룰 적용 대상으로 지정되며 모든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KYC(Know-Your-Customer)를 의무적으로 시행할 수 밖에 없었다. 애초에 국경 없는 자유로운 코인간 거래를 도우려고 만든 사업이 규제 때문에 전통 금융산업의 범주에 갇혀버렸다. 그러자 에릭 부어히스 CEO는 서비스 자체를 주인이 없는 공공재로 만드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서비스 본래의 목적인 탈중앙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셰이프시프트는 현재 별도로 세운 비영리재단의 주도 하에 법인 해산과 ShapeShift DAO로의 자산 이관을 진행 중이다. 이관이 완전히 끝나고 나면 셰이프시프트는 법인도, CEO도, 이사회도, 주주도, 직원도, 은행 계좌도, 우편물을 받을 사무실 주소도 없는 인터넷 상에서만 존재하는 서비스가 된다고 한다. 작년 6월30일에는 110만 명에 달하는 셰이프시프트 사용자들에게 Fox Token이라는 자체 토큰이 에어드랍됐다. 이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토큰 에어드랍이었다고 한다. 이제 셰이프시프트 서비스 운영과 관련된 의사결정은 Fox Token 홀더들이 투표를 통해 내리게 되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이 때 사용자들에게 지급된 토큰의 수가 전체 발행량의 34%에 달한다.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셰이프시프트의 이런 시도를 ‘Exit to Community’ 전략이라고 부르고 있다. 원래 ‘Exit’은 일반적으로 시리즈 C, 시리즈 D, 혹은 그 이후 라운드에서 창업가가 모든 지분을 투자자에게 넘기고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Exit to Community 전략은 사용자에게 인터넷을 돌려주자는 본래 웹 3.0의 취지에 맞게 창업가가 모든 권력과 재산을 사용자들에게 직접 넘기고 나오는 것이다. 비록 대형 VC들에 유치하는 투자금보다는 미미한 규모로 exit 하게 될 수 있지만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앞으로 관심 갖고 지켜볼 이유가 충분하다.셰이프시프트가 발행한 Fox Token의 활용성은 앞서 소개한 현재 대부분의 웹 3.0 프로젝트들이 취하고 있는 토큰의 이용 방식과 몇 가지 면에서 그 형태가 다르다. 우선 셰이프시프트는 토큰 발행 이전에 이미 110만 명이라는 규모 있는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품의 사용성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검증된 상태였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토큰을 발행할 수 있었고 또한 토큰의 사용처도 뚜렷했다. 서두에 예시로 든 ‘카카오 택시 토큰이나 ‘우버 토큰 처럼 사용자의 편리성을 훼손하기 위해 쓰인 게 아니라 창업가가 자신의 권력을 커뮤니티에 양도하는 수단으로 쓰였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과정의 주인공은 토큰이 아니라는 것이다. KYC가 필요 없는 탈중앙화된 거래소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객에게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제공하고 싶은 CEO의 고민이 법인을 해산하고 순수 DAO 체제로 전환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 핵심이다. 이 시도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다고 하지 않나.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또 다른 마케팅 전략일 수도 있다.그러나 만약 비트코인을 창시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직 살아있다면, 그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규제의 지배를 받지 않는 진정한 탈중앙화는 자신이 존재하는 한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알아서 잠적한 것이 아닐까. 사토시는 초기에 자신이 직접 채굴한 100만여 개의 비트코인에 여전히 손도 대지 않았지만 모든 창업가에게 이런 수준의 높은 희생정신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렇다면 웹 3.0에서는 창업가들이 좋은 서비스를 내놓고 어느 정도 사용성을 입증한 후 모든 권한과 권력을 사용자들에게 직접 팔고 떠나는 ‘Exit to Community’ 전략이 널리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백훈종 샌드뱅크 COO는…안전한 크립토 투자 앱 샌드뱅크(Sandbank)의 공동 창업자 겸 COO이다. 가상자산의 주류 금융시장 편입을 믿고 다양한 가상자산 투자상품을 만들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샌드뱅크를 만들었다. 국내에 올바르고 성숙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각종 매스컴에 출연하여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

개미투자자 떠나자…살 길 찾는 암호화폐거래소

개미투자자들이 점차 떠나가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저마다 살 길을 찾으려는 암호화폐거래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제도권 금융회사들의 진출에 맞서 기존 거래소들이 모여 목소리를 내는 창구인 협회 설립을 추진하고 외국회사에 지분을 매각하는 등 대내외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암호화폐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거래소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협회로 인가받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증권사의 암호화폐 매매업 진출 가능성에 위기감을 느낀 거래소들이 국회·정부에 공동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증권형토큰(STO)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는 증권 매매업 라이선스를 가진 증권사들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추후 암호화폐업권법이 통과되면 증권사들의 가상자산사업자 겸영까지 허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금융위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8개 금융업권에서 234개 건의사항을 접수해 금융규제혁신회의에 보고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것인지, 기존 거래소에서 거래할 것인지를 투자자들에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면 누가 거래소를 유지하겠냐”고 우려했다.거래소들의 실적 부진이 가시화하면서 몸값이 낮아지자 이를 인수하려는 외국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거래소도 나타났다. 미국 10위권 암호화폐거래소 FTX는 김앤장을 통해 빗썸코리아 대주주인 비덴트와 작년부터 지분 매각 협상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지분을 10.28%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모회사인 빗썸홀딩스 지분도 34.22% 갖고 있다. FTX와 비덴트 사이에선 이미 수차례 매수·매도 호가가 오갔으며, 최근 실적 하락으로 협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FTX는 작년 12월과 올초에 이미 한국 진출을 위해 ‘FTX트레이딩LTD’란 이름으로 상표권 특허를 신청해 현재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넬슨 재무차관 “북한 암호화폐 탈취 통한 WMD 자금 조달 차단 주력”…전문가들 “미한 협력 강화해야”

브라이언 넬슨(오른쪽)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27일 서울에서 김건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 제공)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28일 한국 정부 관리들과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활동에 대한 제재 부과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넬슨 차관은 이날 ‘TV조선’과 ‘매일경제신문’ 등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탈취된 암호화폐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의 자금줄이 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넬슨 차관은 미국의 대북 독자 제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OFAC는 북한의 불법 활동에 이용된 암호화폐 믹서 회사 ‘블렌더’에 제재를 가하는 등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활동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암호화폐 분석 회사인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최소 7차례의 암호화폐 해킹을 통해 모두 4억 달러어치의 디지털 자산을 탈취했습니다.

체이널리시스는 또 북한과 연계된 해킹 그룹 라자루스가 2018년부터 해마다 2억 달러어치가 넘는 암호화폐 자금을 탈취 돈세탁해 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활동을 추적하고 대응하는 데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맨디언트의 루크 맥나마라 수석분석가는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이날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모든 종류의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고 대응하는데 있어 국제적 관점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맥나마라 수석분석가] “Having the global perspective in addressing and countering cyber threats of any kind is so important. Most of the threat actors that we track are global interactivity in their nature. They're also they always have very regional focus. So just as, for example, a lot of Russian activity has historically focused along its periphery in Eastern Europe and Europe as a whole, a lot of North Korean activity has begun with targeting the entities in South Korea.”

대부분의 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은 본질적으로 전 세계에 걸친 상호 작용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맥나마라 수석분석가는 동시에 그런 위협 행위자들은 지역적으로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면서, 예를 들어 러시아의 많은 사이버 위협 활동들은 역사적으로 동유럽과 유럽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많은 사이버 위협 활동들도 상당수 한국에 있는 대상을 공격하면서 시작했다고 맥나마라 수석분석가는 말했습니다.

제이슨 바틀렛 신미국안보센터 연구원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미국과 한국은 정상회담에서 합의됐던 미한 사이버 워킹그룹을 사이버 보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메커니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암호화폐 등 사이버 금융 범죄나 탈중앙체계 플랫폼에 대한 대응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에 북한의 사이버 활동에 대한 관련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미국은 북한이 사이버 범죄 계획을 지원하는 제 3자에 대한 북한의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경제적 압박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틀렛 연구원] “Washington and Seoul can use the US-ROK joint cyber-working group as a mechanism for enhancing cooperation on cybersecurity, including combatting cyber-enabled financial crime involving cryptocurrency and other financial technology like DeFi platforms. Seoul can help provide the U.S. with relevant intelligence and analysis of North Korean cyber operations while Washington can use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its economic tools to restrict North Korea's access to third-party actors supporting its cyber-enabled financial crime schemes.”

코펜스의 아론 히그비 공동창업자는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협력하는 나라끼리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야만 각국 현지에서 암호화폐를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을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히그비 공동창업자] “Most developed nations require Know-Your-Customer details to be provided at the onramps and offramps of exchanges to comply with anti-money-laundering laws. Cooperating nations can flag certain transactions and digital wallets as stolen goods, making it useless to attempt to convert it into a local countries fiat to buy goods and services. Having a public ledger of who owns what digital assets and when and to whom they transfer them is quite useful to law enforcement as they trace the activity.”

히그비 공동창업자는 또 미국과 한국의 법 집행기관들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회계장부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해 누가 어떤 가상자산을 언제 누구에게 전송했는지에 관한 기록을 상대 국가와 공유하는 것도 유용한 협력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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