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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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33일 앞둔 시점이었던 3월 11일 KBS 리포트 목록. 집중도가 높은 뉴스 시작 20분 이내 리포트 중 총선 관련 리포트는 두 개 뿐이다. 북한과 알파고 등에 대한 리포는 각각 네 개씩 배치됐다. ⓒKBS 뉴스 페이지 캡처

피노키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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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옥 기자
  • 승인 2016.03.23 22:57
  • 댓글 0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일(3월 24일 기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방송을 준비 중인 방송사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선거토론과 투‧개표 방송 등을 맡는 방송사들은 시청자의 눈길을 잡기 위해 저마다의 전략과 첨단 기술을 준비 중이다. 또 총선과 관련해 별도 페이지를 운영하며 관련 뉴스와 후보자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4‧13 총선은 어김없이 ‘깜깜이’ 선거의 길을 가고 있으며, 언론은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알파고에 밀린 총선…정책 대신 정쟁

현대의 선거를 미디어 선거로 규정하는 배경엔 후보자와 유권자의 접촉이나 유권자들끼리의 의사(정보) 교환이 직접 접촉보단 다양하게 발달한 미디어를 매개로 이뤄지는 현실이 있다. 그만큼 선거보도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으로, 미디어는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최선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유권자 중심의 의제를 발굴해야 한다.(박주현, 선거보도의 열 가지 편향(2015.3)) 그러나 총선 직전 달인 3월 현재 방송의 선거 보도는 미디어 선거를 긍정의 방향으로 견인하기엔 부족한 모습이다.

일단 총선 보도 자체가 적었다. 확인 결과 지난 1일부터 총선을 한 달 앞둔 시점이었던 14일까지 2주 동안 KBS의 메인뉴스인 에선 하루 평균 2.14개의 총선 관련 보도가 있었다. 총선 한 달을 앞둔 시점인 지난 13일과 14일 총선 관련 기획 보도가 쏟아졌던 때를 제외하면 KBS 의 총선 보도는 하루 평균 1.75개에 그쳤다. 또 지난 1일과 8일엔 총선 관련 보도를 배치하지 않았다. MBC와 SBS도 이런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이 기간 동안 MBC의 총선 보도는 하루 평균 2.21개였고 SBS는 2.5개였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KBS 의 북한 관련 보도(단신 제외)는 하루 평균 5.85개로 총선 보도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이 기간 동안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도 있었는데, KBS 에서 대국이 있던 일주일(3월 8일~14일) 동안의 관련 보도(인공지능 관련 보도 포함)는 하루 평균 4.57개였다.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33일 앞둔 시점이었던 3월 11일 KBS 리포트 목록. 집중도가 높은 뉴스 시작 20분 이내 리포트 중 총선 관련 리포트는 두 개 뿐이다. 북한과 알파고 등에 대한 리포는 각각 네 개씩 배치됐다. ⓒKBS 뉴스 페이지 캡처

그나마 있는 총선 관련 보도 대부분은 정쟁이었다. 야권 연대를 둘러싼 야당 간(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야당(국민의당) 내 갈등과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 현역 국회의원 컷오프와 관련한 논란 등이 대부분 매일의 뉴스를 채웠다.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지각 통과한 다음날인 지난 3일(‘선거법 지각 통과…총선 앞으로’)과 총선을 한 달 앞둔 시점이었던 지난 13일(‘깜깜이 선거…유권자는 혼란’, ‘총선 D-31, 혼탁 조짐…흑색선전‧여론조작 급증’), 그리고 14일(‘국민기대 못 미친 공천 개혁…물갈이 낙제점’, ‘총선 D-30…계파 싸움에 정책‧비전 실종’) 등 사흘만 정쟁 외 총선 보도도 있었다.

여야 정당에서 정책 공약을 발표하지 않은 건 아니다. 이 기간 동안 새누리당은 공정사회 구현(12개 실천과제)과 주거‧건강 등의 복지(11개 실천과제) 관련 공약을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양극화 해소 △국민연금 △성평등 △노령 기초연금 인상 △가계부채 해소 등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의당도 12대 복지공약, 10대 청년공약, 10대 여성공약, 10대 어르신공약 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여야 정당에서 발표한 일련의 공약 관련 보도는 없었다.

KBS 는 총선을 한 달 앞둔 지난 14일 기획 보도에서 “선거 초기 국면이 여야 할 것 없이 계파 갈등에 파묻히면서 정책 공약이나 비전 개발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또 “그나마 제시된 공약 중 상당수도 과거 정책의 재탕이거나, 재원 마련 등 검증이 안 돼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는 여야에서 어떤 공약을 제시했는지에 대한 검증 과정은커녕 정보 자체의 전달도 없이 ‘재탕’, ‘현실성 부족’ 등 결과에 대한 부정의 평가만을 내놓는 모습이다.

각 정당과 후보의 정책을 사실 그대로 유권자들에게 알려 선택의 기준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게 선거보도의 기본이자 핵심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식의 보도는 선거에 대한 건전한 관심을 높이는 대신 정치에 대한 혐오만을 부채질 할 우려가 있다. 국회가 기대와 다르게 움직일 때마다 대통령이 책상을 열 번쯤 쾅쾅 치거나 한숨을 쉬면서 “이러고 어떻게 총선에서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나”라고 말할 때, 언론이 “답답한 심정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묻어난다”(2월 24일 KBS )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피노키오 정치 키우는 미디어…‘팩트 체크’도 부재, 의제 설정은 먼 얘기

후보자의 정치 철학과 정책 등 본질과 관련한 부분보다 경마식의 여론조사 보도나 후보자와 정당의 정치 캠페인, 정쟁 등에 집중하는 선거보도는 비단 한국의 미디어만의 문제는 아니다. 시청자와 독자가 이슈보다는 갈등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선거를 정치인 개인들이 권력을 위해 경쟁하는 게임으로 묘사하는 건 외국의 언론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방송위원회, 공정 선거방송 모델 연구(2002.5))

하지만 동시에 ‘팩트 체크’에도 열심이다. 오는 11월 대선을 치르는 미국의 경우 현재 각 정당에서 경선을 진행하고 있는데 후보자들의 TV토론이 있을 때면 주요 방송과 신문들은 웹페이지에 후보자들의 발언 내용을 검증하기 위한 코너를 만든다. 팩트체크(factcheck.org)나 폴리티팩트(politicfact.com) 등처럼 검증을 전문으로 하는 피노키오 전략 웹사이트도 있다. 기자들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한 폴리티팩트의 경우 정치인 발언의 진실성을 새빨간 거짓말(Pants On Fire)-거짓(False)-거의 거짓(Mostly False)-절반의 사실(Half True)-거의 사실(Mostly True)-사실(True) 등 여섯 단계로 검증한다.

▲ 미국의 ‘폴리티팩트’는 정치인들의 발언을 ‘새빨간 거짓말’부터 ‘사실’까지 6단계로 구분해 검증하고 있다. ⓒ폴리티팩트 홈페이지 캡처

물론 피노키오 전략 이런 검증에도 유권자들은 정치인의 거짓말에 관대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일례로 5분에 한 번꼴로 거짓말을 한다는 지적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이 선거와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사실 검증에서 손을 놓을 때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무책임한 거짓말을 필승전략으로 채택하기 쉬워진다. 선거가 피노키오 정치판을 만드는 도구로 이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우려의 배경엔 여전히 공약의 절반은 거짓으로 끝나고 마는 현실이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해 말까지 19대 국회의원 239명(공석·사고 제외)의 공약 총 8481개의 이행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이행률은 51.24%로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총선까지 3주의 시간도 남겨놓지 않은 지금 국내 방송들은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자의 말이나 각 정당에서 내세우고 있는 공약의 진실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은커녕 공천과 정당끼리의 연대를 둘러싼 갈등 상황을 드라마처럼 전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 등 미디어의 의제설정은 기대조차 어려운 ‘고급’ 기능일 수밖에 없다.

방송 등 미디어가 정쟁에만 골몰하는 사이 정책으로 기성 정치와 차이를 보이려는 소수당들은 더욱 소외된다. 원내 4당인 정의당의 경우 야권 연대 논란이나 격전지 판세 등에 대한 보도에서나 언급되는 정도이며, 원외의 녹색당과 노동당 등은 아예 관심 밖이다.

이에 대해 추혜선 정의당 언론개혁기획단장(비례대표 3번)은 “선거구 획정 등이 늦어지면서 총선 스케줄 자체가 촉박하게 진행되면서 정치적 책임이 상대적으로 더 큰 거대 정당들의 정책 공약은 이제야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추 단장은 “이런 와중에도 정의당과 녹색당 등 소수 정당에선 일찌감치 분야별 공약을 충실히 준비해 제시하고 있는데, 언론들은 이런 부분에 뉴스의 공간을 할애하지 않고 거대 여야 정당의 갈등만 쫓고 있다”며 “의도 여하를 떠나 언론의 피노키오 전략 이런 모습은 갈등을 증폭하며 정치 불신과 무관심을 심화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피노키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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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한 것을 비틀어라

네오위즈 콘솔 게임 'P의 거짓'피노키오 전략 은 처음 스팀 소개 페이지, 유튜브 게임 전문 채널에서 컨셉 시네마틱 트레일러만 공개됐다. 최지원 PD는 첫 공개 이후 기사 250여 건, SNS를 통한 3천 건의 공유, 피노키오 전략 영상 조회 수 88만 이상, 좋아요 2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 내부에서도 뜨거운 반응이라 판단했다. 최지원 PD는 이 결과가 "게임에 대한 관심을 사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최지원 PD는 업계 경력 15년 차다. 다크블러드 온라인, 에스커 온라인, 로스트아크 전투 총괄을 담당했다. 주로 액션 게임 기획자로서 활동했다. 최지원 PD는 어릴 적부터 콘솔과 싱글 패키지 게임을 주로 즐겼다고 소개했다.

▲ 'P의 거짓' 바탕이 된 게임들
'P의 거짓'은 최지원 PD가 지금까지 즐긴 게임들이 반영된 결과다. 키워드로는 콘솔, 소울라이크 장르다. 최근 한류 파워도 반영됐다. 그는 영화 기생충, 아이돌 BTS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지만, 우리 게임은 기생충, BTS 반열에 오른 작품이 없다고 봤다.

▲ K-소울.
최지원 PD의 고민은 이미 소울라이크 장르는 잘 만드는 해외 개발사가 있다는 점이다. 그는 단순히 잘 만들고, 열심히 만든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을 거로 생각했다. 최지원 PD는 "발매 전 게임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관심이 가는 프로젝트여야 하고,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게임이어야 한다는 것을 가장 큰 방향으로 잡게 됐다"고 전했다.

▲ 그렇게 시작된 'P의 거짓'
그래서 주목시키는 전략이 필요했다. 익숙한 개념을 도입하되, 다르게 표현해 유저가 주목하게 만들기로 했다. 최지원 PD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 잘 알려진 시대, 유명한 장소를 선정해 다르게 표현하기로 했다. 개인적인 성향도 반영된다. 이미 넘치는 다크 판타지, 포화되어버린 중세 유럽시대 이야기, 2차원적 권선징악은 피하기로 했다.

이 기준으로 선택된 게 피노키오 이야기다. 최지원 PD는 "의외라 생각할 수 있으나, 피노키오 원작을 읽어보면 블랙코미디, 잔인함, 매력적인 캐릭터가 가득하다"며 "게임 원작으로 피노키오의 모험을 큰 고민 없이 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최지원 PD는 원작 피노키오를 다르게 표현하기로 한다.

피노키오 이야기에서 핵심은 거짓말이다. 최지원 PD는 거짓말을 게임 내 요소로 담고, 메인 퀘스트 시스템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일례로 유저가 특정 적을 제거하면 NPC와 대화를 하게 된다. 적을 제거했냐는 물음에 제거하지 않았다고 답하면, 거짓말이 된다. 'P의 거짓'에서는 다른 퀘스트와 달리 제거하지 않았다고 답해야 한다. 거짓말을 하면, 인간성 포인트를 얻게 된다. 원작 피노키오와는 반대다.

▲ 거짓말도 원작에서 비틀었다
최지원 PD는 거짓말이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이 복합적인 계산과 목적을 갖고 거짓말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P의 거짓'에서는 피노키오가 인간이 되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한다. 거짓말을 하면, 인간성 포인트를 얻는다. 그는 "앞선 일례는 매우 단순화된 경우며 실제 게임에서는 깊이 있고 철학적인 고민을 요하는 퀘스트로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방식으로 시대를 정하고 재구성했다. 최지원 PD 눈에 들어온 것은 19세기, 프랑스, 벨에포크 양식이다. 벨에포크는 1차 세계대전이 피노키오 전략 일어나기 직전 프랑스에서 가장 번성했던 시기를 뜻한다. 이때 에펠탑이 지어지고 만국박람회가 개최됐다. 벨에포크는 시도, 다양함, 융합, 혁신, 문화, 예술이란 단어로 표현된다. 그리고 아직 다른 게임이 선점하지 않은 요소이기도 하다.

벨에포크 특징인 '융합'은 게임 내 시스템으로 나타난다. 무기의 날과 손잡이를 분리하고, 분리된 서로 다른 무기와 조합해 새로운 형식의 무기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단순히 무기 스펙뿐만 아니라, 모션과 패턴도 변한다.

▲ 슬레이브 암
슬레이브 암은 인형 피노키오에 '혁신'을 나타낸다. 팔을 개조해 특수 공격을 할 수 있다. 최지원 PD는 "앞으로도 개성 넘치는 슬레이브 암들이 등장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시도'는 음악에서 엿볼 수 있다. 최지원 PD는 "벨에포크 양식을 나타내기 위해 음악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 결과 P의 거짓의 음악을 담아내기 위해 콜라보레이션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P의 거짓 개발사인 네오위즈는 디제이맥스를 품고 있다. P의 거짓 음악은 디제이맥스 BGM 팀에서 진행한다.

'P의 거짓' 무대는 프랑스다. 원작은 이탈리아 배경이다. 장소를 바꾼 이유에 대해 최지원 PD는 "이탈리아는 고대와 중세, 르네상스로 유명한 국가이지만 19세기를 표현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근대와 르네상스 문화가 두드러진 프랑스를 무대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랑스는 벨에포크 시대를 대표하는 국가다.

▲ 낭만의 도시 파리를, '고담 파리'로
최지원 PD는 낭만 이미지가 가득한 프랑스를 '고담 파리'로 개편했다.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어둡고 공포와 광기로 넘치는 도시로 표현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프랑스 도시를 처참하고 표현하면, 바로 주목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최지원 PD는 "잘 알려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 동화로,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낭만적인 프랑스 도시 이미지를 어둠과 광기의 도시로 탈바꿈시켰다"고 정리했다. 기존 소울라이크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지원 PD의 노력과 고민이 잘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최지원 PD는 자신이 기대한 것보다 더 높은 관심도를 이끌어냈다.

▲ "인형에 탈모를 적용했다"
콘솔 불모지에서 콘솔 게임을 개발하는 게 어렵지 않냐는 물음에 최지원 PD는 "항상 생각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그렇게 힘든 경험은 없었다"며 "다양한 생각들을 차곡차곡 오래 쌓다 보니, 개발하는 과정도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굳이 콘솔 게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소설, 영화처럼 개인이 혼자 몰입하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온라인 게임도 좋지만, 싱글 게임 영역을 우리가 피노키오 전략 계속해 개발해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드라마 '허쉬'[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자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중 성공한 사례를 꼽아 보라면 여전히 SBS TV '피노키오'를 드는 시청자가 많다. 무려 5년도 넘은 작품이다.

그만큼 기자 소재 드라마가 흥행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언론 환경이 급변하며 온라인이 주요 피노키오 전략 플랫폼이 된 요즘은 더욱 그렇다.

그러자 최근에는 기자를 사건·사고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캐릭터가 아닌, 현실에 순응하거나 당장 밥벌이부터 어려움을 인물로 묘사하는 경우가 늘었다. 대표적인 게 JTBC 금토극 '허쉬' 속 매일한국 기자들과 SBS TV '날아라 개천용'에서 배성우가 연기했던 생계형 기자 박삼수다.

'허쉬'의 주인공 한준혁(황정민 분)은 국내 굴지의 언론사 매일한국의 12년 차 기자로 경력, 체력, 정신력, 친화력 등 기자로서 모든 능력을 갖췄지만 허구한 날 술만 마시고 펜보다는 당구봉을 잡는 데 능숙하다. 물론 극이 진행되면서 그를 그렇게 만든 사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속칭 '구악'과 다를 바 없다.

매일한국에 인턴기자로 입사한 이지수(임윤아)도 "펜은 칼보다 강하지만 펜보다 강한 것은 밥"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심지어 면접관 앞에서도 이러한 주관을 밝혔는데, 그에 반박할 수 있는 면접관은 없었다.


날아라 개천용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날아라 개천용' 속 박삼수는 '나쁜 놈들'에 대한 적개심으로 기자를 한다고 하지만 정확하게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갈구하는 마음에서 기자가 됐다. 하지만 그의 현실은 시궁창으로, '생계형 기자'로 분류된다.

독립매체에서 일하며 국선 변호사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밝힌다는 얼개는 실존 인물을 모티프로 했는데, 배성우의 연기력이 더해져 극 중 박삼수는 더욱더 지질하게 그려졌다.

두 작품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글쎄' 정도이다. 작품성을 논하자면 기호에 따라 의견이 갈리겠지만, 흥행 측면에서는 일단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허쉬'는 황정민이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작품이지만 시청률이 1회 3.4%(닐슨코리아 유료가구)에서 2회 2.6%로 떨어진 상태고 화제성도 기대 이하다. 물론 초반인 만큼 반등의 여지가 있지만 1회만 보고 바로 '고스톱'을 결정해버리는 최근 시청자들 성향상 어려움이 많을 피노키오 전략 것으로 예상된다.

'날아라 개천용'은 동시간대 예능을 보고 싶지 않은 전통적인 드라마 시청자들에 힘입어 시청률은 5~6%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화제성은 영 그에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면서 작품 외적으로 입길에 올랐다.

기자 드라마가 좀처럼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는 정의를 구현하는 존재로서의 기자는 현실과 괴리가 있고, 그렇다고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는 웬만한 서사를 갖지 않고는 관심을 받기 어렵다는 점으로 요약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17일 "최근 정치·자본 권력에 휘둘리는 언론의 모습, 그리고 유년시절부터 큰 어려움 없이 자라 언론사 취업에도 성공한 기자들의 모습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속 정의의 사도처럼 그려지는 기자는 어색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나마 '날아라 개천용' 속 박삼수나 '모범형사' 속 거대 권력에 의해 혼란을 느끼는 기자들, '허쉬' 속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는 설득력이 있는 수준"이라며 "내러티브가 공감을 얻어야 하니 앞으로의 기자 드라마도 그런 방향으로 갈 텐데, 더욱 현실적인 내러티브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피노키오 전략 덧붙였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언론의 길을 찾아가는 기자의 모습, 그리고 그와 전혀 반대되는 기자의 모습, 두 가지 지점이 녹아있는 걸 그려내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도 "언론계 격변의 시기, 주류 조직 속에서 개혁의 씨앗을 안은 세력들이 무언가 새로운 일을 만들어가고 밝히는 역할을 조명한다면 극적인 재미를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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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R협회'가 발간한 "혁신성장품목 분석보고서 - 차량간통신(V2X)"편을 요약한 동영상입니다. V2X에 대해 이와 같이 포괄적으로 통시적으로 접근한 보고서를 보지 못했습니다.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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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차량간통신- 피노키오 전략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고도화를 위한 필수기술

차량간통신 혁신성장품목분석보고서 요약 영상입니다.전체 보고서는 https://bit.ly/3j4IBGw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혁신성장품목분석보고서 업데이트를 이제 카카오톡 채널(舊 플러스친구)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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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X에 대한 관심이 자동차용 OBU, 인프라용 RSU에서 사용자 확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V2X 통신 방식 논쟁으로 지지부진한 V2X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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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signia announces V2X solution for bicycles | Traffic Technology Today

V2X connectivity provider Commsignia has announced a collaboration with vulnerable road user (VRU) safety experts Spoke to provide automotive grade cellular-V2X (C-V2X) software solutions for cyclists, motorcyclists and e-scooter riders. As bicycle, motorcycle, scooter and other mobility device ride.

신세계L&B, 이마트 국민와인 시리즈로 ‘피치니 피노키오’ 와인 선봬

신세계L&B가 출시한 ’피치니 피노키오’

서울--(뉴스와이어) 2022년 07월 14일 -- 피노키오 전략 신세계L&B(이하, 신세계엘앤비)가 14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동화 ‘피노키오’를 주제로 한 ‘피치니 피노키오(Piccini Pinocchio)’ 와인을 출시한다.

‘이마트 국민와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보이는 이번 와인은 3월 호주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에 이은 2022년 두 번째 국민와인이다.

피치니 피노키오는 130여 년의 전통을 가진 ‘피치니 와이너리’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을 선보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토스카나, 에밀리아 로마냐, 풀리아 등 이탈리아 유명 와인 산지 세 곳에서 수확한 우수한 포도만으로 빚어졌으며, 그중 토스카나는 피노키오의 고향이자, 피치니 가문의 와이너리가 자리하고 있다.

와인은 짙은 루비색을 띠고 있으며 딸기, 블랙베리 등 각종 베리류의 진한 아로마와 매력적인 꽃 향기, 경쾌한 시트러스와 허브향 등을 느낄 수 있다.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피자, 파스타 등은 물론, 육류나 프로슈토 등과도 곁들어 먹기 좋다. 살짝 차갑게 해 마시면 와인의 진한 풍미를 더 느낄 수 있다.

신세계엘앤비는 이번 피치니 피노키오는 국민와인 시리즈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제품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상품이라며 레이블에 그려진 피노키오의 코가 왜 길어졌는지 옛 기억을 떠올리며, 어린 시절 즐거운 추억과 함께 와인을 음미하시길 추천드린다고 밝혔다.

2018년 9월 이마트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와인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와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맛있는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란 취지로, 유명세나 브랜드 등 모든 요소를 배제하고, 오직 맛을 기준으로 와인을 선별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제품 정보
·제품명: 피치니 피노키오(Piccini Pinocchio)
·원산지: 이탈리아
·제조사: 피치니
·용량: 750mL
·판매처: 이마트
·소비자가: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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