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거래 세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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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테이션 F

환경과 기후변화를 둘러싼 글로벌 논의가 급속히 빨라지면서, 2021년은 관련 행사가 연이어 예정돼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일명 COP26)'이고, 5월엔 중국 쿤밍에서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행사 중 가장 주목할만한 회의는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다. 일명,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회의다. 오는 5월 30일~31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되는데, 회의까지 딱 100일 남았다.

12개국 정상 회담, 미-중 대화 이뤄질까

이번 정상회담에는 12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기후변화 대응 문제'를 논의한다. 코로나 19 상황이라, 비대면 화상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미국과 중국 정상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무역갈등을 빚고 있는 미 바이든 행정부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회담에서 기후변화 이슈에 손을 맞잡을지 주목받는 대목이다.

P4G는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만들어진 정부기관과 기업, 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글로벌 협력체다. 회원국은 대한민국, 네덜란드, 덴마크, 남아공, 케냐,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12개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회 회의는 201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됐다. 제2회 회의는 작년 서울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로 연기됐다.

P4G는 민관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2019년 기준으로 약 680만 달러(75억원)가 파트너십 촉진 펀드로 사용되고 있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화물 차량에 IoT 장치를 설치해서 온실 가스 배출을 모니터링하는 사업, 방글라데시에서 전력이 부족한 지역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등의 사업이 이 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파리협정 이행 원년, 국내 환경분야 다자정상회의 첫 개최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1회 회의 당시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같은 글로벌 목표에 대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이라는 주제가 주요 쟁점이다. 식량과 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 등 5가지의 기본세션과 특별세션으로 나뉘어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기업 대표, 학계 및 시민단체 인사들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식량과 농업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푸드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주제가 논의된다. 또한 ‘글로벌 물 안보 실현을 위한 현명한(WISE) 솔루션’과, ‘탈(脫) 플라스틱 사회로 전환’이라는 주제로 각각 물과 순환경제에 대해 논의한다. 에너지 세션에는 ‘Creating a 'Blessed' Planet with Innovative Energy Solutions’(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으로 '축복받는' 행성 만들기)라는 주제가 논의되며 도시 세션에서는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 꿈꾸다’ 주제로 논의된다.

정부는 올해 파리협정 이행 원년을 맞아 “우리나라에서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를 처음 개최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한민국이 기후환경 대응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제사회 기후대응 논의를 선도하고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도 디딤돌 역할을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17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파리협정이 미국에 불공평하며 미국민들에게 손해를 준다”며 협정에서 탈퇴했지만 지난달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고 파리협정 복귀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다시 복귀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칭 ‘서울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와 녹색회복,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 등이 담길 전망이다.

파리 거래 세션

로아[email protected]

등록 2022. 01. 18 오전 08:43

['테크인파리' 시리즈는 로아리포트의 김도형 컨설턴트가 파리 현지에서 직접 유럽의 생생한 테크 트렌드를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테크인파리 시리즈를 통해 아시아, 북미를 넘어서 전세계 트렌드의 흐름을 폭넓게 조망해 보세요.]

지난 주는 프랑스 스타트업 업계가 떠들썩했습니다. 백마켓(BackMarket)과 콘토( Qonto) 가 5억 달러 이상의 메가 라운드 투자 소식을 전했고, 사상 처음으로 기업가치가 50억 달러가 넘는 스타트업이 프랑스에 탄생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경제재정부 및 공공회계부 디지털담당 국무장관 세드릭 오(Cédric O) 또한 트위터를 통해 축하 메세지를 남기기까지 했는데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백마켓의 투자소식과 더불어, 스테이션 F(Station F)에서 백마켓 CEO와 진행되었던 현장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Ⅰ. 프랑스 최대 스타트업, 백마켓

백마켓은 리퍼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입니다. 리퍼제품은 일반 중고제품과 달리, 소비자가 반품한 것을 일부 수리하고 손질하여 정품보다 싸게 파는 제품을 일컫는데요. 전자제품의 가격이 오르고, 친환경적 소비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면서 백마켓은 지난 몇 년간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에도 3억 3,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던 백마켓은 이번 달 11일, 5억 1,000만 달러를 시리즈 E라운드를 통해 유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7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프랑스에서 최대 기업가치를 가진 스타트업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스프린트 캐피털(Sprints Capital)이 이번 파리 거래 세션 라운드를 이끌었으며, 유라지오( Eurazeo) , 아글레 벤처스( Aglaé Ventures) , 제너럴 아틀란틱( General Atlantic) 등 기존 투자자들 또한 참여했습니다.

새로운 투자금은 미국의 직원들을 지금의 두배 수준으로 확충하고, 전체 글로벌 직원들을 현재 650명에서 1,000여 명까지 확대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2018년에 진출하고 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백마켓이 프랑스 다음으로 집중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한데요. 백마켓 측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연매출 성장률(전년동기대비)은 세자리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투자 소식이 공개된 날, 스테이션 F에서는 백마켓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를 맡고있는 티보 허그 드 라라우즈(Thibaud Hug de Larauze)와의 Q&A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스테이션 F를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계의 유명인사 록샌 바자( Roxanne Varza)가 호스트를 맡았으며, 창업자 혹은 스타트업 관계자들 100여 명이 티보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Q&A 세션 현장 사진, 티보(좌)와 록샌 바자(우)

(세션에서 진행되었던 대화를 일부 수정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백마켓이란?]

Q. 백마켓은 어떤 회사인가요?

백마켓은 100% 마켓플레이스 모델의 리퍼제품 스타트업입니다. 서드파티 셀러들이 백마켓에 리퍼 제품을 게시하면, 60여 국가에서 누구든지 백마켓에 와서 리퍼제품을 구매할 수 있죠. 해당 판매에서 백마켓은 수수료를 수취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신뢰와 퀄리티예요. 40개의 똑같은 제품이 있더라고 하더라도,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좋은 퀄리티의 제품만을 우선 내보내죠. 플랫폼에 다른 경쟁 플랫폼들은 전부 '최저가'라는 점을 공략하지만, 다른 플랫폼보다 가격이 조금 더 나가더라고 제품의 퀄리티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셀러에게 더욱 높은 마진을, 고객에게는 만족스러운 제품을 제공하는 윈윈(win-win) 전략이죠.

Q. 백마켓을 창업하기로 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창업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는 가족의 영향이 컸어요. 아버지와 형제들도 모두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또한 프랑스는 실업자에게 2년간 임금의 50% 가량을 제공하잖아요? 이는 창업의 리스크를 상당부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기업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남기는 것, 이 두가지를 실현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8년 전 마켓플레이스 인에이블러(enabler) 회사인 넷이븐( Neteven) 에서 일을 할 때, 리테일부터 제조까지 다양한 산업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하루는 리퍼비시 회사에 실사를 나가게 되었는데, 스마트폰을 분리해서 부품을 교환하는 광경들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당시 고객들이 전자기기를 구매할 때, 마주한 선택지는 안전한 새제품 혹은 중고제품, 딱 두가지 였거든요. 아마존, 월마트, 이베이 등에서 중고제품이 거래되고 있었지만, 신뢰도에 있어서 새제품과의 격차가 매우 컸기 때문에, 고객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그래서, 안전한 공간(one safe place)를 만들어 리퍼 전문가들을 모으고, 중고제품과 차별화되는 안전한 리퍼 제품을 판매하면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당시에도 순환경제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그 이후에는 운좋게도 지금의 공동창업자들을 만났습니다.

[백마켓이 신뢰를 쌓는 방법]

Q.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신다고 하셨는데요.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관리를 하나요?

저희는 셀러에 대한 충분한 검증시간을 가집니다. 가령 처음에는 해당 셀러 제품의 일부분만을 사이트에 공개하지요. 그들이 게시했던 품질과 제품의 실제 품질이 일치하는지, 혹은 얼마나 빠르게 배송을 할 수 있는지 파리 거래 세션 등 이커머스 역량들도 확인을 합니다. 40일 동안 해당 셀러에 대한 제품이 검증이되면, 이후에 큐레이팅 알고리즘을 통해 해당 셀러의 상품을 더욱 많이 노출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백마켓 제품의 추정 고장률은 4% 수준인데요. 이는 신제품(3%, 백마켓 추정치)과 비교해서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치죠.

Q. 마켓플레이스에 신뢰를 쌓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죠. 백마켓과 같은 방식이 다른 마켓플레이스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것 같나요?

글쎄요. 마켓플레이스 모델을 크게 두가지로 나눠보면 에어비앤비와 우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에어비앤비는 숙소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필터와 같은 유저 익스피어런스를 통해 고객들이 알아서 선택을 하도록 하죠. 반면, 우버의 고객들은 자신이 어느 드라이버와 배치되는지 몰라요. 우버가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큐레이션을 통해 결과치만 제공하는 것이죠. (이러한 점에서 백마켓은 우버와도 비슷한 방식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션에 참여한 창업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

출처: 스테이션 F

[백마켓이 겪은 HR 측면의 어려움]

Q. 백마켓을 운영하면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 파리 거래 세션 궁금합니다.

단연코 HR입니다. 당신이 성공을 한다면, 이는 당신이 가진 훌륭한 팀 덕분이죠. 실패를 하는 데에 있어서도, (팀이) 커다란 이유가 되곤 합니다. 저희는 여전히 최고의 인력을 고용하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팀원들을 동기부여하고, 조직 문화를 같이 성장시키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몇 번의 문턱이 있었는데요. 첫번째는 직원이 30명을 넘어설 때였습니다. 문화는 더이상 구두 혹은 비공식적인 것이 아니였어요. 무엇은 용납가능한 지, 무엇을 불가능한 지와 같은 규칙들을 이 시점에 문서화해야 했죠. 그 다음에는 100명이었고, 그다음에는 250명이었습니다. 각각의 단계에 들어설 때마다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일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회사의 문화와 가치를 이에 맞게 성장시켜야 했습니다.

Q. 각각의 단계에서 몸소 느꼇던 변화를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어긋남(Misalignment)이에요. 같은 방에서 회의를 하고 있지만, 30명이 넘어가면서부터 더이상 서로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인원이 늘어날 수록 이러한 어긋남은 더욱 많아지죠. 커뮤니케이션을 원할하게 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찾아야 했습니다.

[백마켓에게 다양성이란?]

Q. 직원 조직 문화를 이야기 하셨는데, 백마켓은 직원을 채용할 때 다양성을 고려하시는지요?

세 명의 창업자들도 매우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 초기에는 색다른 것을 회사에 가져올 수 있는 사람들을 채용하려고 했어요. 처음에는 이러한 방식으로 다양성이 고려되었고, 이후에는 점차 채용 프로세스에 중요한 우선순위가 되었어요. 글로벌 마켓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다양성을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양성 측면에서 커뮤니케이션은 백마켓이 직면한 문제 중에 하나이기도 한데요. 38곳의 서로 다른 국적 출신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다수가 프랑스 사람으로 업무가 주로 프랑스어로 진행됩니다. 이는 우리가 개선해야할 부분이에요.

Q. 조직 내 다양성을 통한 성공적인 사례가 있나요?

최근의 사례를 들자면, 6개월 전에는 웬디가 탤런트 영업 팀(Talent Aquisition)의 글로벌 헤드로 합류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오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프랑스 사람들의 마인드셋과 전혀 다른 사고를 하고, 회사의 채용 과정을 상당부분 바꾸어두었어요.

이곳에 오신 다른 창업자들에게 기업 내 다양성 증대를 위한 팁 몇 가지를 주자면요. 먼저 고용과정에서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으면, 세 명의 백인 남성이 아니라 지원자가 편안하게 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뷰어를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별도의 풀을 구성해 채용 과정 초기부터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지원자들을 많이 풀에 담아두어야, 최종적으로 다양한 인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요. 마지막으로 주니어 레벨이 아니라, C레벨에서의 다양성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Ⅲ. 나가며,

컨퍼런스 당일 티보는 이번 투자 유치과정은 매우 쉬웠다고 설명합니다. 스프린트 캐피탈을 포함해 일부 펀드들이 지난 라운드에 참여하고 싶어했지만, 지난해에 있었던 시리즈 D 라운드에 참여하지 못했고, 이후에 몇 차례 연락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새로운 제안을 받게 되었다는데요. 백마켓 측에서 내세운 거의 모든 조건들에 동의해주었으며, 이번 라운드에는 사실상 0시간이 소요되었다("This one took like zero time")고 합니다.

여러 투자자들이 백마켓에 투자를 하기 위해 줄을 서있고, 6,000만 명의 고객들이 백마켓을 이용한 등의 지표는 백마켓이 프랑스 내에서는 검증받았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과제는 프랑스를 넘어 '해외에서도 성공적인 지표를 만들 수 있는가'인데요. 백마켓이 어떻게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리퍼제품을 매력적인 선택지 안으로 만들 지, 스케일업 과정에서 조직문화는 어떻게 성숙시킬 지, 또한 경쟁업체를 이기고 미국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비록, 아직까지 다른 프랑스 유니콘 기업들이 해외에서 눈에띄는 행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백마켓이 지난해 이뤄낸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률은 백마켓의 스케일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입니다.

파리 거래 세션

▲ 지난달 30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파리협정 제6조와 기후기술협력을 통한 해외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주제로 '2017 한국기후변화학회 기획세션'이 유영숙 (재)기후변화센터 위원장(가운데)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에너지신문]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파리협정 제6조'와의 연계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도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기후변화학회(학회장 이구균)는 지난달 30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파리협정 제6조와 기후기술협력을 통한 해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주제로 '2017 기획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기획세션은 (재)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회와 녹색기술센터가 공동 주최로 기획했다.

‘파리협정 제6조와 동북아 탄소시장’에 연계 활성화를 위한 발표에서 정서용 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회 국제협력분과장 겸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는 “동북아 탄소시장과 배출권거래제 연계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제6.2조항에 따르면 지역 차원에서도 구상을 할 수 있다”면서 “파리협정을 기회로 창출해 동북아 탄소시장을 구축한다는 관점에서 지역사회에 매우 도움이 되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제도를 통해 ‘파리협정 제6.2조상 협력적 접근법의 활용 방안 : 기후기술 협력 모델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오채운 녹색기술센터 정책연구부 선임연구원은 “JCM(일본탄소체제) 제도는 크레딧 가치 부분에 있어 한계가 있다"며 "이 제도는 일본의 저탄소 기술과 제품‧서비스의 개도국으로의 확산을 목표삼아 일본 자국 기술 확산을 위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국제탄소시장거래 메커니즘 운영을 위한 활용방안에 대해 강문정 녹색기술센터 기후기술협력센터 연구원은 “파리협정 제 6조 하에 형성될 국제 탄소시장은 교토의정서 배출권 거래보다 규모가 크다”면서 “지속가능발전 평가 기준 수립, 환경건전성 개념정의, 이중계산 방지장치 도입 등 메커니즘의 실질적 운영에 있어 개별 당사국에 의견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관성 없는 국내 탄소배출권 정부정책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김주진 (사)기후솔루션 대표는 우리나라 배출권거래제의 현황과 세 가지 현안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는 발전믹스와 관련해 여러 정부에 걸친 상반된 정책들이 배출권거래제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배출권 조달 비용에 발생에 경우, 배출업체들이 부담하는 것이 공평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단일연도 목표이다보니, 해외배출권을 구할 수 있다고 하는 주장이 국제협상에서 동의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배출권 가격이 연료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해 배출권거래제에서 제3자가 거래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영숙 (재)기후변화센터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2015년부터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배출권거래제도’와 ‘파리협정 제6조’를 통해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 등에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현우 녹색기술센터 선임부장은 축사에서 “녹색기술센터는 케냐와 가나에서 기후기술지원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향후 기후기술 R&D 이전, 기술평가 강화 등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열린장관실

We, foreign ministers, meet at a critical juncture ahead of the Paris Conference. Following the High Level Working Lunch on Climate Change two days ago, today’s foreign ministers’ session is timely and significant as it will provide a final push in the lead up to the COP21.

Earlier this year in Davos, at a high-level panel meeting titled “Defining the imperatives for 2015,” I argued that the three main stops for the 2015 roadmap, namely the Financing for Development Conference, the Sustainable Development Summit and the Paris Climate Conference, should dovetail each other. For the first two of them, we delivered. The 파리 거래 세션 third and final target must succeed for us to secure humanity’s future. So, I would like to share some thoughts on the strategies we should take in the comings months.

First, we foreign ministers can become effective catalysts in bringing all Parties on board with INDCs. INDCs are creative and dynamic formulas for achieving the long-term temperature goal. MEF countries account for over 80% of global greenhouse gas emissions, and we should shoulder a special responsibility by universally adhering to the INDC process and by regularly improving the national pledges.

Last Saturday, the foreign ministers of MIKTA – an innovative, cross-regional partnership of Mexico, Indonesia, Korea, Turkey and Australia – met and agreed on a Joint Statement on Climate Change confirming the key role of INDCs and committing ourselves to the success of the Paris climate conference.

Korea submitted its INDC last June in the face of difficult domestic circumstances. We will be faithful in keeping our commitments.

Second, we should become enablers for mobilizing climate finance and forging partnerships. Financial support for developing countries must not be considered as a cost, but as an essential investment for the success of the new climate change regime. In particular, developed countries should honor their commitments to mobilize 100 billion dollars 파리 거래 세션 per year by 2020.

As the host country of the Green Climate Fund (GCF), the main finance channel, Korea is a cheerleader in mobilizing financial resources. Following GCF’s initial capitalization of 10.2 billion dollars last year, the first set of projects and programs will be approved by the GCF Board this November, on the eve of the COP 21.

Furthermore, in order to ensure the success of the Paris agreement, we need to partner with developing countries so that we do not leave anyone behind. In particular, it is important to provide customized support for vulnerable countries, such as those in the Pacific Islands. Recently, during my visit to the Pacific Islands, I discussed ways of increasing support for that region through projects including an early warning system for climate-related disasters and capacity building for adaptation.

Businesses and civil society are important stakeholders in an inclusive partnership to tackle climate change. A good recent example was the GLACIER conference hosted last month by Secretary Kerry and attended by local communities and businesses. This important event especially highlighted the dramatic changes in the Arctic, the “ground zero” of climate change, and the link between climate chang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As you mentioned during our meeting this morning, the planet Earth does not calculate trade-offs. It just responds to climate change. So our message today should be clear: seal the deal in Paris. In Paris, failure is not an option. We must deliver. I commend 파리 거래 세션 the tireless efforts of Minister Fabius in this noble endeavor. I truly hope we will be able to see the Eiffel Tower lightened green, just like the COP 21 logo, in celebration of success.

Thank you and see you again in Paris. /끝/

제23차 주요경제국포럼(MEF) 외교장관 세션 발언문

우리 외교장관들은 파리 총회를 앞두고 중요한 시점에 모였습니다. 이틀전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오찬에 이어 오늘 MEF 외교장관 세션은 COP21에 이르는 길에 마지막 동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저는 올해초 다보스포럼에서 “2015년 핵심과제(Defining the imperatives for 2015)” 제하 고위급 패널토론에 참석하여 2015 로드맵으로 가는 3대 이정표, 즉 개발재원총회, 개발정상회의, 그리고 파리 기후총회가 서로 연계하여 상승작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 중 첫 두 개의 과제는 완수했습니다. 우리가 인류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목표도 성공을 거두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우리가 앞으로 몇 달간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외교장관들은 모든 당사국들이 국별 기여방안(INDC) 제출에 동참하도록 이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INDC는 장기적인 지구온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방식입니다. MEF 회원국들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우리는 INDC 과정을 보편적으로 준수하고 정기적으로 국가 공약을 향상시킴으로써 특별한 책임을 짊어져야 합니다.

지난 토요일,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로 구성된 혁신적인 지역간 협의체인 믹타(MIKTA)의 외교장관들은 기후변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합의함으로써 INDC의 핵심 역할을 재확인하는 한편 파리 기후총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은 국내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6월말 INDC를 제출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기후재원 조성과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는 조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개도국에 대한 재정지원은 비용이 아닌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의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특히, 선진국들은 2020년까지 연간 1천억불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지켜야 합니다.

한국은 주요한 재원 창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의 유치국으로서 기후재원 조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GCF는 작년 102억불의 초기재원 조성에 이어, COP21 개최 직전인 금년 11월에 이사회에서 첫 사업 승인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나아가, 파리 합의의 성공을 확보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 국가도 뒤처지지 않도록 개도국과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태평양 도서국과 같은 취약국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저는 태평양 도서지역을 방문하여 기후변화 관련 재난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역량배양 등의 사업을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증대하는 방안을 협의하였습니다.

기업과 시민사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포괄적인 파트너십에 있어 중요한 이해관계자들입니다. 지난달 케리 장관의 주도하에 개최된 북극외교장관회의(GLACIER)는 지역사회 및 기업인들이 다수 참가했던 최근의 좋은 사례였습니다. 특히, 이 중요한 행사는 기후변화의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라고 할 수 있는 북극의 급격한 변화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개발간의 연계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의장님께서 오늘 아침 회의에서 말씀하셨듯이, 지구는 손익을 계산하여 거래하지 않습니다. 단지 기후변화에 반응할 뿐입니다. 그런 만큼 오늘 모인 우리가 발신할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파리에서 합의를 이룹시다(seal the deal in Paris). 우리는 파리에서 실패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숭고한 시도에 앞장서고 있는 파비우스 장관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평가하며, 오는 12월 파리에서 COP21 로고처럼 에펠탑이 녹색으로 점등되어 그 성공을 축하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파리에서 다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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