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경쟁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0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독점시장의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공급자 = 1 2) 대체재 없음 3) 완전한 진입장벽

70억 인구의 대다수는 노예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노예처럼,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시스템에 순응하고 있다. 온라인 통계회사인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17년 7월 기준으로 데스크톱, 태블릿, 콘솔을 합한 OS(컴퓨터 운영체제) 시장에서 윈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75퍼센트에 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MS 오피스, 인터넷 익스플로러, 비주얼 스튜디오 등의 소프트웨어를 끼워 팔고 있다. 전 세계의 PC가 랜섬웨어 같은 악성 소프트웨어의 공격에 취약해진 것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과 관련이 시장과 경쟁 있다. 모든 집의 문이 똑같은 구조일 때, 한 집의 문만 따면 다른 집도 쉽게 침입할수 있다.

빌 게이츠Bill Gates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난 이후 많은 재산을 기부했지만, 2006년 이후 그의 재산은 오히려 250억 달러 증가했다.

슈퍼리치들의 부는 대부분 독과점과 조세 회피, 정경유착과 관련되어 있다. 어떤 재화를 한 공급자가 도맡아서 공급할 때 이를 ‘독점獨占, monopoly’이라 하고, 소수의 시장과 경쟁 공급자가 나누어 공급할 때 ‘과점寡占, oligopoly’이라고 한다. 반면에 고만고만한 다수의 기업이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어떤 기업도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상태를 가리켜 ‘완전경쟁시장perfectly competitive market’이라고 한다.

세계 시장에는 독과점기업이 수두룩하다.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의 80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는 드비어스De Beers는 사실상 독점기업이다. 미술품 경매시장은 소더비Sotheby's와 크리스티Christie's가 꽉 잡고 있다. 검색엔진은 구글이 독보적이다. 미국 아칸소 주의 작은 잡화점으로 시작한 월마트는 유통업계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밖에도 도요타, 네슬레, 코카콜라, P&G, 아마존, 소프트뱅크, 애플, 삼성전자, 월트디즈니, 보잉 등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초국적 기업들이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완전경쟁에 가까운 시장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동네 분식집, 통닭집, 음식점 등이다. 그러나 이런 시장과 경쟁 영세 자영업 유형의 시장참여자들은 대형 외식업체나 체인점에 밀려 조만간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 어떤 시장이 완전경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시장규모가 너무 작기 때문이다. 규모가 큰 시장은 예외 없이 소수의 기업이 장악한다.

시장이 완전경쟁에 가까워질수록, 다시 말해 시장참여자가 많아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업의 순이익은 감소한다. 반대로 다수의 시장참여자가 경쟁에서 탈락하고 소수에 의한 독과점이 진행될수록 기업의 순이익은 커진다. 자유시장주의자의 한결같은 논리에 따르면, 자유경쟁시장은 가만 내버려두더라도 완전경쟁 상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게 되고, 시장의 효율성은 극대화하며, 결국 소비자를 포함한 시장참여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상태에 도달한다. 실제로 그런가?

2016년 기업 경영 성과 분석 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30대 그룹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보자.

2015년 30대 그룹 전체 매출액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SK, 시장과 경쟁 LG, 롯데 등 상위 5개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전인 2005년에 비해 2.4퍼센트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30대 그룹 순이익 중 5대 그룹의 비중은 59퍼센트에서 95퍼센트로 36퍼센트포인트 증가했다. 5대 그룹의 매출 비중은 거의 그대로인데 순이익은 큰 폭으로 뛰었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 몇몇 재벌이 다 해먹고 있다는 뜻이다.

1973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자원 무기화’를 선언하면서 제1차 석유파동이 일어났다. 1978년 석유수출국기구의 유가 인상 움직임과 1979년 이란의 이슬람혁명이 겹치면서 제2차 석유파동이 발생했다. 당시 한국 사람들은 ‘불황 속 물가 상승’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을 경험했다.

그 후 러시아, 영국, 노르웨이, 캐나다,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이 산유국 대열에 합류하면서 석유수출국기구의 과점적 지위가 약해졌다. 결정적으로 미국의 셰일가스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유가는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것은 자유시장주의자들이 좋아할 만한 사례다.

그러나 자유방임시장에서 시장권력이 소수에 집중되는 것은 필연적 현상이다. 모든 시장참여자가 제각각 다른 조건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조건을 가진 기업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윤을 얻게 된다. 더 많은 이윤은 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그 과정이 반복될수록 시장권력은 소수에게 집중된다. 시장권력이 집중될수록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 1912~2006이 그토록 강조한 ‘선택의 자유free to choose’는 점점 줄어든다.

완전경쟁시장이 시장과 경쟁 존재하려면 네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다수의 공급자와 다수의 수요자가 존재하고, 둘째로 공급되는 재화나 서비스의 품질이 동일하며, 셋째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기업이 자유롭게 진입하고 퇴출할 수 있어야 한다.

현실은 정반대다. 소수의 공급자가 다수의 수요자를 독식하고, 공급되는 재화와 서비스의 품질은 천차만별이며, 돈이 되는 고급 정보는 소수만 알고 있고, 신규 기업의 진입장벽은 높은 반면에 시장지배자는 여간해서 퇴출되지 않는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인 그레고리 맨큐는 완전경쟁시장의 예로 밀 시장을 꼽았다. 밀을 재배하는 농부는 수천 명이고 소비자는 수백만 명이기 때문에 개별 농부와 소비자는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과연 그런가? 카길, ADM, 콘아그라 등 밀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을 장악한 소수의 메이저 곡물회사를 떠올린다면, 맨큐의 주장은 허구임을 바로 알 수 있다.

※ 이 연재는 스트레이트뉴스가 저자(현재욱)와 출판사(인물과사상사)의 동의로 게재한 글입니다.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사막의 싱크홀

시장은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완전경쟁시장, 독점시장, 과점시장, 독점경쟁시장 . 공급자 수, 개별 기업의 영향력, 상품의 동질성 등등 이들을 구분하는 기준이 많지만 스킵. 정의가 궁금하면 초록창으로 돌아가서 검색해 보시고. 완전경쟁시장과 독점시장은 저들 중 가장 현실성 없는 시장인데, 시험에서는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시장이다 . 특히 독점시장 쪽을 집중해야 한다.

독점시장의 정의부터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일상에서도 자주 쓰이는 말이기에 누구나 단어 꼴을 보면 대충 어떤 의미인지 감이 올 거다. 정의는 집어치우고 독점시장이 발생하는 이유, 바꿔 말해 불완전경쟁이 일어나는 이유가 뭘까? 시장에서 경쟁이 불완전하다는 시장과 경쟁 건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새로운 기업의 시장 진입을 방해하는 그 무엇. 진입장벽은 자연적으로도 인위적으로도 만들어질 수 있는데, 시험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 다.

지난 글에서 정리한 규모의 경제를 기억하는지?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고 여기에 특수한 조건 하나가 더 충족되면 자연독점이 발생한다. 특수한 조건이란 ‘ 최소효율규모 ’를 가리킨다.

최소효율규모평균비용곡선의 최저점이 나타나는 생산수준 을 말한다. 위 노트 그림을 보자. 시장의 맥주 수요가 500만 병이라고 치고, 하이네켄(내가 좋아함)의 평균비용곡선이 왼쪽 검은색 실선이라고 하자. 이 평균비용곡선의 최저점에 해당하는 생산수준이 바로 최소효율규모다. 만약 최소효율규모가 시장 규모보다 아주 작은 경우에는 경쟁이 성립 한다. 그러나 최소효율규모가 시장 규모보다 커진 붉은색 평균비용곡선을 보자. 이때 최소효율규모는 맥주 550만 병 지점에 형성돼 있다. 무슨 뜻일까? 한 기업이 생산량을 높이면 경쟁기업에 비해 비용상의 이득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한 기업에서 550만 병 뚝딱하면 끝나 버리니 다른 기업들은 경쟁이 될 리가 없다.

철도나 전기, 우편 서비스는 이 최소효율규모가 상당히 커 자연독점이 발생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독점시장의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공급자 = 1

2) 대체재 없음

3) 완전한 진입장벽

자, 그럼 불완전경쟁으로 독점시장이 만들어졌다고 하고, 독점시장에서의 균형이 어떤 모양인지 알아보자.

노트 좌상단에 쬐그맣게 그려 놓은 건 완전경쟁시장에서 개별기업이 직면하는 시장수요곡선의 모양이다. 보다시피 수평선이다. 그러나 독점시장에서는 공급자가 하나뿐이고, 따라서 기업=산업이므로 기업은 원래의 시장수요곡선에 고대로 직면하게 된다. 즉, 독점시장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시장수요곡선은 우하향한다.

이때 한계수입곡선은 시장수요곡선보다 기울기가 가파른 모양으로 그려진다. 이는 기업이 시장을 독점했다고 해서 가격과 판매량을 동시에 통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하향의 수요곡선에 직면했기 때문에 기업이 가격을 올리면 판매량이 떨어지고, 판매량을 높이려면 가격은 내려갈 수밖에 시장과 경쟁 없다.

자, 여기까지 시장수요곡선(D m )과 한계수입곡선(MR)을 그려 놨다. 이제 임의의 평균비용곡선(MC)을 그리고 기업이 생산수준을 어디로 결정할지 보자. 이윤극대화를 추구하는 독점 기업은 당연히 한계수입과 한계비용이 일치하는(MR=MC) 지점을 생산수준으로 선택 한다. 그림에서 MC와 MR이 만나는 점 A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이 독점기업의 생산수준은 Q m 이다.

여기서 주의! 점 A가 시장 균형이라고 하면 에러다. 수요곡선을 찬찬히 보라. 생산량 Q m 에서는 소비자가 P m 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다 . 당연히 기업도 가격을 P m 으로 설정할 테고, 따라서 이 독점시장의 균형점은 점 E이며, 붉은칠한 사각형의 면적이 독점기업의 이윤이 된다.

이렇게 독점시장의 균형을 정리하고 나면 독점시장이 왜 비효율적인지 알 수 있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려면 P=MC(완전경쟁시장)가 성립해야 하는데, 독점시장에서는 ‘P>MR=MC'가 되어 버린다 .

마지막으로 정리할 건 가격차별. 위에 정리한 독점시장은 모두 ‘순수독점’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순수독점은 독점기업이 모든 소비자에게 한 가지 가격만을 적용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와 반대로 가격차별은 독점기업이 똑같은 상품 에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경우 다. 차별독점이라고도 한다. 기업이 가격차별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격차별을 할 때 이윤이 커지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가격차별로 이윤을 키울 수 있을까? 소비자 집단 A와 B가 있다고 하자. 이때 A가 B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면, 독점기업은 A 집단에게 더 높은 가격을 매길 것이다. 만약 B가 A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만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면 같은 원리로 B에게 낮은 가격을 적용한다. 이게 가격차별의 기본 원칙이다.

단 주의할 점도 있다. 가격차별 전략으로 A에는 500원, B에는 100원을 매겨 놨다고 하자. 그런데 소비자들이 죄다 B로 몰려가 100원에 상품을 구매한 뒤 A 시장에 가서 되팔기 시작한다. 이러면 가격차별로 발생한 이윤은 기업이 아니라 되팔기를 시전한 소비자의 몫이 된다. 한마디로 망했다는 거다. 반대로 구매 직후 소비해야 하는 전기나 통신 서비스는 재판매가 불가능하기에 가격차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왠지 그래프가 안 나오면 섭하지 않나 해서 그려왔다. 가격차별을 하는 이유가 이윤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했으니, 어떤 경우에 이윤이 극대화되는지도 알아보자. 그림에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진 시장 A와 B를 상정하고 시장수요곡선을 그려 놓았다. 우상단의 조건 1을 보자. 가격차별에서 이윤을 극대화하려면 ‘A 시장 한계수입=B 시장 한계수입=한계비용(MR A =MR B =MC)’의 관계가 성립해야 한다 . 만약 시장과 경쟁 시장과 경쟁 한계수입이 서로 다르다면 한 시장에서 다른 시장으로 상품을 옮겨 팔았을 때 이윤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계비용이 한계수입과 일치하지 않으면 생산량을 줄이거나 늘려 이윤을 키울 여지가 남아 있다.

노트의 그림은 독점기업이 각각의 시장에서 한계비용과 한계수입이 만나는 지점에서 생산수준을 결정하고, 이 생산수준에서 각 시장의 소비자가 지불할 용의가 있는 최대 금액으로 가격을 설정한 모습이다. 이때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더 작은 A 시장에서의 가격이 B 시장보다 높게 설정됐다는 걸 알 수 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크면 가격을 조금만 높여도 ‘ 안 사요 ’를 시전할 테니 당연한 얘기다.

시장과 경쟁

완전경쟁시장은 이론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이상적인 시장구조이지만 엄격한 전제조건으로 인하여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완전경쟁시장의 비현실적인 가정을 완화해서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면서도 완전경쟁이 추구되는 시장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시장이론이 등장하게 되었다.완전경쟁의 대안으로서 제시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론에는 유효경쟁이론과 경합시장이론이 있다.

유효경쟁(workable competition 또는 effective competition)이라는 용어는 클라크(J.M. Clark)가 처음으로 사용하였고(각주5), 그 후에 소스닉(S.H. Sosnick) 등 여러 학자들이 그 개념을 보완하였다.특히 소스닉은 유효경쟁의 기준을 구조기준, 행동기준, 성과기준으로 분류하여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각주6)

첫째, 구조기준으로 거래자는 규모의 경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많아야 하고, 시장 진입에 인위적인 장벽이 없어야 하며, 품질은 가격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다는 것을 들고 있다.
둘째, 행동기준에는 기업간에 담합이 존재하지 않아야 하고, 불공정하거나 배타적/약탈적인 행동이 없어야 하며, 지속적이고 유해한 가격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셋째, 성과기준으로는 기업의 생산과 판매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생산량과 품질이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이윤은 투자/효율성/기술혁신을 보상할 수 있는 수준만 확보해야 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가장 만족시키는 기업이 성공해야 한다는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을 측정하는 객관적인 척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일부 기준만 충족하는 경우에 유효경쟁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등 현실적으로 이 이론을 적용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경합시장(contestable market) 이론은 보몰, 판잘, 월릭(W.Baumol, J. Panzar, and R. Willing)에 의해서 체계화되었다.(각주7)이들은 기업간의 경쟁을 시장에 이미 진입해 있는 기존기업(incumbent firms)들이 경쟁하는 실제적 경쟁(actual competi-tion)과, 기존기업이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진입기업(potential entrant)과 경쟁하는 잠재적 시장(potential competition)으로 구분하고, 진입이 절대적으로 자유롭고 퇴출에 따른 비용이 전혀 없는 시장에서는 잠재적 경쟁이 실제적 경쟁과 똑같은 역알을 한다고 주장하였다.그리고 이러한 시장을 완전경합시장이라고 정의하였다.여기에서 진입이 절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은 어떤 형태의 진입장벽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퇴출에 따른 비용이 전혀 없다는 것은 매몰비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완전경합시장에서는 자유로운 진입과 퇴출로 인하여 균형상태에서 시장과 경쟁 시장과 경쟁 기존기업들이 초과이윤을 얻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완정경쟁시장과 같이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다.이러한 현상은 완전경합시장의 조건만 충족하면 기업의 수가 적어서 불완전경쟁이 유지되는 시장에서도 발생한다.

이와 같이 완전경합시장은 완전경쟁시장보다 덜 엄격한 조건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경합시장이론도 완벽하다고 할 수 없다.완전경합시장이 되기 위한 가장 주용한 조건은 결국 잠재적인 진입기업이 기존기업에 비해서 전혀 불리한 요인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러나 진입기업이 기존기업과 모든 면에서 동일하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예를 들면 진입기업이 기존기업과 동일한 비용구조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유통망 확보 등 비용 이외의 부문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고,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기업에게 필수적인 광고비는 매몰비용이 된다.

한복연, 산업구조와 경쟁(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07), 58~59페이지

오타가 있다면 발췌과정에서 생긴것일테니 지적 바라고, 문단 나눔은 책의 기준과 가독성을 모두 고려했습니다.참고로, 제가 이 블로그에 발췌해서 올리는 글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글들입니다.반드시 동의하는것은 아닙니다.

시장과 경쟁

시장(Market)은 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고자 하는 판매자와 구매자로 이루어진 하나의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구매자는 그 상품의 수요(Demand)를 결정하고, 판매자는 상품의 공급(Supply)을 결정한다.

시장에는 경쟁시장(Competitive Market)완전경쟁시장(Perfectly Competitive Market)이 있다.

경쟁시장은 많은 구매자와 판매자들이 존재하고 각자가 시장 가격에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영향을 가지고 있는 시장을 말한다. 각각의 영향은 무시 가능하나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완전경쟁시장이란 모든 재화가 완전히 동일한 시장이다. 좀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위하여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살필 필요가 없다. 가격조차 똑같다. 경쟁시장과 달리 구매자와 판매자들이 수없이 많아서 시장 가격에 어떠한 영향도 미칠 수 없는 시장이다.

완전경쟁시장은 이론적인 모델로, 실제 우리 사회는 경쟁시장에 가깝다. 완전경쟁시장과 경쟁시장의 구매자와 판매자는 모두 가격을 결정할 수 없다. 모두 가격을 수용(Price Takers, 가격 수용자)할 수밖에 없다.

수요량(Quantity Demanded)은 구매자들이 원하는, 시장과 경쟁 살 수 있는 만큼의 재화를 말한다.

수요의 법칙(Law of Demand)은 다른 모든 것들이 변하지 않을 때, 한 재화의 가격이 오르면. 그 재화의 수요량은 감소한다는 법칙이다. 반대의 경우인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수요량이 증가한다.

시장 수요(Market Demand)는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개개인의 수요량을 모두 합한 것이다. 가격과 수요량에 대한 그래프를 그리면, 시장 수요 곡선(Market Demand Curve)은 각 가격에 해당하는 개인들의 수요량을 합한 것과 같다.

공급량(Quantity Supplied)은 판매자들이 원하는, 판매할 수 있는 만큼의 재화를 말한다.

공급의 법칙(Law of Supply)는 다른 모든 것들이 변하지 않을 때, 한 재화의 가격이 오르면, 그 재화의 공급량이 증가한다는 법칙이다. 반대의 경우인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공급량이 감소한다. 이는 판매자들이 항상 이익을 최대화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시장 공급(Market Supply)은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개개인의 공급량을 모두 합한 것이다, 가격과 수요량에 대한 그래프를 그리면, 시장 공급 곡선(Market Supply Curve)은 각 가격에 해당하는 개인들의 공급량을 합한 것과 같다.

시장과 경쟁

독점시장은 어떤 특정 시장에 기업 ( 생산자 ) 가 하나만 존재하는 경우이다 .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철도 ( 코레일 ), 전기 ( 한국전력 ), 수도 ( 한국수자원공사 ) 등이 있다 . 독점의 이유는 진입장벽에 의해 다른 기업이 진입하지 못 하는데에 있는데 , 이런 진입장벽이 만들어지는데는 크게 생산요소의 독점 , 정부에 의한 독점 , 규모의 경제에 의한 독점 3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독점시장에서 기업의 균형생산량 ( 이윤극대화 생산량 ) 을 도출하는데 있어서 완전경쟁기업과 독점기업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계수입이다 .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시장의 수요곡선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면 그 가격에 얼마든지 공급을 맞춰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지만 독점기업은 공급을 증가시킬수록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에 시장수요에 따라 가격과 생산량을 결정해야한다 .

모든 기업의 목표는 이윤극대화이기 때문에 독점시장에서의 기업 또한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균형을 이뤄야 한다 . 독점기업의 생산량은 완전경쟁기업과 마찬가지로 이윤극대화 조건을 통해 구할 수 있다 . 이윤극대화의 조건은 “ 한계수입 (MR) = 한계비용 (MC)” 이다 .

위 < 그림 6>에서 Q 는 이윤극대화의 조건에서 균형 생산량이고 , P 는 균형 생산량이 시장에 공급되었을 때의 가격이다 . D 의 면적은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뺀 이윤이다 .

독점적경쟁시장이란 다수의 기업들이 같은 소비자 집단을 대상으로 경쟁 ( 다수의 공급자 ), 각 기업이 경쟁기업과 차별화된 재화를 생산 ( 제품 차별화 ), 자유로운 진입과 퇴출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 이 중 첫 번째와 세 번째 특성은 완전경쟁시장고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두 번째 특성때문에 각 기업은 독점 기업처럼 행동하게된다 . 독점적경쟁시장은 식당 , 학원 , 병원 , 가구점 , 스크린 골프장 등이 있다 .

독점점경쟁시장에서의 균형은 단기균형과 장기균형이 있다 . 단기균형의 단기는 새로운 기업이 진입하거나 기존의 기업이 퇴출할 수 없는 기간을 뜻한다 . 따라서 아래 < 그림 7>의 (a) 처럼 이윤극대화 조건에서 평균비용 (AC) < 수요이면 빗금친 파란색 박스만큼 초과이윤이 발생하고 , (b) 처럼 평균비용 (AC) >수요이면 빗금친 파란색 박스만큼 손실이 발생한다 .

장기균형 상태에서는 위의 (a) 상태가 발생하면 새로운 기업이 진입해서 기업의 수가 증가하면서 초과이윤이 축소할것이다 . 반대로 (b) 상태가 발생하면 기존 기업 중 일부가 퇴충하여 기업의 수가 감소하고 남아있는 기업이 직면하는 수요는 증가하면서 손실이 축소하여 장기적으로 정상이윤에 수렴할 것이다 . 장기균형의 그래프는 아래 < 그림 8>과 같다 .

완전경쟁시장에서 단기균형과 장기균형

완전경쟁시장이란 수많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존재 해야하며 , 생산자가 공급하는 재화는 동일하고 , 소비자와 생산자는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 기업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퇴출할 수 있어야 한다 .

기업의 시장과 경쟁 목표는 이윤극대화이고 이윤은 총수입 (TR) – 총비용 (TC) 이다 . 여기서 총수입 (TR) 은 생산량 (Q) * 가격 (P) 이다 . 또한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르기 때문에 이윤을 늘리기 위해 생산을 늘리거나 줄여도 시장가격은 변하지가 않는다 . 따라서 한계수입 (MR) = 가격 (P) 이다 .

완전경쟁시장에서의 균형은 단기균형과 장기균형이 있다 . 단기균형의 단기는 새로운 기업이 진입하거나 기존의 기업이 퇴출할 수 없을 만큼 짧은 기간을 의미한다 . 아래의 < 그림 5,6>은 완전경쟁시장의 단기균형에 해당하는 그래프이다 .

위 조건을 가지고 완전경쟁기업의 이윤극대화 생산량을 살펴보면 < 그림 5,6>과 같이 초과이윤을 누리는 기업 (A) 과 손실을 보지만 조업을 계속하는 기업 (B) 로 나눠볼 수 있다 . (A) 에서 MR 과 MC 가 만나는 지점엔 a 점이 AC 보다 위에 있는 만큼 초과이윤이 발생한다 . (B) 에서는 MR 과 MC 가 만나는 지점 b 가 AC 보다 밑에 있는 만큼 손실을 보게된다 . (B) 에 해당하는 기업의 경우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윤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며 , 시장 수요가 감소하여 가격이 하락하면 하락한 가격에 재화를 팔아야 하기 때문에 손실이 더 커진다 .

이때 (B) 에서 b 점이 평균변동비율 (AVC) 보다 낮다면 조업을 중단하는게 좋고 높다면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조업을 계속 하는 것이 유리하다 . 생산을 하고있을 때 손실 금액은 파란색 빗금인 8,000 원이 발생하지만 , 생산을 중단하면 고정비용이 계속 발생하는데 고정비용은 ATC-AVC 이므로 총비용 (40,000) – 변동비율 (24,000) 을 뺀 16,000 원만큼 계속 손실을 보게된다 .

이렇게 기업은 단기적으로는 초과이윤을 발생시키거나 손실을 보는 2 가지의 케이스가 가능하다 . 이 완전경쟁시장에서 만약 (A) 처럼 초과이윤을 누리는 기업이 많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 이윤을 보기 위해 새로운 기업들이 대거 진입할 것이다 . 새로운 기업들이 대거진입하면 어떻게 될까 ? 수요와 공급 그래프에서 공급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감소할 것이다 . 따라서 장기균형으로 보면 정상이윤으로 수렴할 것이다 .

위 그래프처럼 한 배추 농가가 빗금 친 파란색 박스만큼의 추가 이윤을 보게 된다면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대거 진입할 것이다 . 그러면 그만큼 < 그림 8>에서처럼 수요 공급곡선에서 공급의 양이 증가하게 되고 낮아지 가격만큼 한계비용 (MR) 이 낮아져서 이윤이 0 인 정상이윤에 수렴하게 된다 .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