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제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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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증권뉴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속속 시작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CFD 거래 위험성을 강조하며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규제를 레버리지 제한 도입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0월부터 CFD 최소 증거금률을 40%로 맞추는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전문투자자가 중심이 된 CFD까지 규제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란 의견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10월1일부터 최저 증거금률 40% 제한

8일 금감원에 따르면 오는 10월1일부터 CFD에 대해 투자자 신용공여와 동일한 수준의 증거금률 최저한도(40%)를 적용하는 금감원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한 의견을 오는 21일까지 받기로 했다.

CFD는 전문투자자가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CFD 거래 상대방 증권사가 주식을 보유하며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으로 현금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이다. 레버리지를 최대 10배까지 사용할 수 있다. 투자자가 매수 또는 매도 포지션을 취한 뒤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면 그만큼 큰 수익을 얻는 구조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개별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 CFD 계좌에서 투자 종목에 대한 대규모 반대매매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이른바 한국판 아케고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시세 급변동시 투자자 손실 규모가 납부한 증거금을 넘어설 수 있다.

올해 초 한국계 헤지펀드 매니저 빌 황이 이끄는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CFD 거래를 하다가 대규모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가 벌어졌다. 아케고스캐피털의 파산은 글로벌 대형은행들의 손실로 이어졌고 그 규모는 10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CFD가 사실상 신용공여를 이용한 주식투자와 유사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신용공여와 같은 증거금 최소 비율인 40%를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 위험성에 대해 감독당국이 시그널(신호)을 줄 필요가 있다고 봤다”며 “3개월의 유예기간 두고 행정지도 예고를 하며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CFD 종목별 증거금률 평균은 24.레버리지 제한 7%로, 투자자는 CFD 매수거래를 통해 약 4배 정도의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하다.

월평균 2.6조원 거래…“전문투자자 투자까지 규제? 어불성설”

CFD 거래규모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전체 장외파생상품 시장에서 비중은 미미하지만 증권사들의 영업 확대와 개인 전문투자자 증가, 최근 증시 호황 등에 힘입어 CFD 거래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2019년 월평균 CFD 거래대금은 8047억원에서 2020년 월평균 2조6220억원까지 3배 이상 커졌다. CFD 영업을 하는 증권사도 2019년 교보증권·키움증권·DB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 4개사에서 2020년 7개사로 늘었다. 올해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이 영업을 시작하며 현재 10개사가 CFD 영업을 하고 있다.

CFD 개인투자자수도 2019년 말 576명에서 2020년 말 2083명으로 3.6배 증가했다. CFD 시장에서 개인(전문투자자)은 전체의 97.2%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중 CFD 거래금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코스피 상장 국내주식으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삼성전자(1조6795억원)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개인 투자자가 아닌 상대적으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경험이 있는 전문투자자(개인)들이 CFD 투자에 나섰기 때문에 큰 문제가 있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전문투자자 중에서 CFD 관심을 가지는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데 당국에서 규제를 도입한다고 하니 답답하다”며 “전문투자자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의 투자를 제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투자자 영역으로 레버리지 제한 판단해 최소한의 규제를 하는 것. 현재로서 CFD는 아무런 규제가 없는 장외 파생 특수 계약”이라며 “신용공여 증거금률과 비슷한 40%로 맞추도록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행정지도를 통해 투자 위험성을 우선 알리고, 이후에 필요가 있다면 관련 법이나 규정을 개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티큐 사려는 서학개미도 교육받아야?…투자문턱 높이려는 美

서학개미의 고위험 상품 투자 문턱이 높아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미국 규제 당국이 레버리지와 인버스 등 이른바 '복잡한 상품'에 대한 새로운 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벤치마킹 대상은 관련 상품 투자 시 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 예치 등을 의무화한 한국이다.

개미투자자. 셔터스톡

금융산업규제국 고위험 상품 규제 관련 의견수렴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은 지난 9일 홈페이지에 "투자자가 (복잡한 상품의) 고유 특성, 위험을 이해하지 못한 채 거래할 때 재정적 경험이 없는 경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규제 강화에 대한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금융규제국에 올라온

미국 금융규제국에 올라온 '복잡한 상품(Complex Product)' 관련 공지

향후 통과 시 도입될 수 있는 규제로는 고위험 상품 거래 전 고객에게 학습 과정이나 교육 과정 이수 요구, 해당 상품 거래 고객에 대한 당국의 별도 승인 과정, 일정액 이상의 예치금을 요구해 개인 투자자의 접근을 제한하는 방식 등이 예상된다.

해당 게시물을 둘러싼 찬반논쟁은 팽팽하다. 미국 내 투자자를 대표하는 변호사 모임인 공공투자자중재협회(PIABA)는 찬성 의견을 냈다. PIABA 측은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를 통해 이런 상품에 접근할 때 위험성이 커진다"며 "이런 직접 투자 플랫폼에 안전장치를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디렉시온 등 자산운용사는 "투자자 선택을 제한하기보다는 교육과 투명성 강화, 위험 공개가 금융산업규제국의 초점이 돼야 한다"고 반발하며 고객들에게 반대 의견 표명을 독려하고 있다. 취합된 의견은 금융산업규제국 내부 검토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발효된다.

레버리지 투자는 한국이 선배?

미국 금융당국이 고려하는 레버리지 투자 규제는 한국이 '선배'다. 한국은 지난해 초부터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방식도 흡사하다. 현재 국내에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협회의 1시간짜리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1000만원 기본예탁금을 증권사에 예치해야 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경우 간접투자가 주를 이뤘는데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개인 투자자가 급격히 유입됐다”며 “전통적으로 개인투자자가 많은 한국처럼 미국에서도 레버리지나 인버스 등 고수익 고위험 상품으로 투자가 쏠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 기간 중 미국의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개설된 주식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와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가 대거 주식 시장에 발을 들였다. 2021년 1월 100만명에 불과하던 월스트리트베츠의 가입자는 현재 1200만명에 이른다.

미국에서는 투자를 게임처럼 여기는 '투자의 게임화(Gamification)' 현상을 경고하는 논문도 나올 정도다. 황 연구위원은 "온라인상에서 투자자들이 정보를 빠르게 나누면서 특정 상품 등에 쏠림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3월 보도를 통해 위험할수록 인기를 끄는 ‘화끈한 투자’를 경고했다. WSJ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통계를 인용해 “3월 말 기준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ETP(상장지수상품)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TQQQ·티큐)’로 전년도보다 65% 늘었다”고 보도했다. 일명 ‘티큐’는 나스닥100 지수의 3배로 수익이 움직인다.

TQQQ 서학개미 순매수 1위, 향후 규제 영향 촉각

그래픽=전유진 yuki@joongang.co.kr

티큐는 서학개미가 사랑하는 종목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서학개미의 순매수 종목 1위가 TQQQ다. 1조8000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SOXL이 3위, 미국 15개 기술기업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BULZ ETN도 10위에 올랐다.

때문에 미국 금융당국의 레버리지·인버스 ETF 규제가 서학개미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한국거래소 측 관계자는 “아직 의견 수렴 단계지만, 해당 규제가 미국 투자자에게만 적용될지 아니면 해외 투자자 모두에게 적용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내의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려면 교육도 이수하고 예탁금을 내지만 TQQQ처럼 더 위험한 미국 상품에 투자할 때는 아무런 허들이 없다”며 “규제안이 미국에만 도입된다 해도 국내에서도 자율 규제 등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위원도 "시장이 변동성이 커지면서 TQQQ 상품 등의 위험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미국이 관련 제도를 도입한다면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국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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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레버리지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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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이낸스 레버리지 증거금 입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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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바이낸스 선물시장 접속하기
  5. 바이낸스 레버리지 조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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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가입방법 6단계 및 입금과 사용법 (수수료 할인) - 오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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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물거래를 위한 증거금을 입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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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입금 방법 9가지 및 출금 수수료 - 오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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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T-테더-소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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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증권부 기자로 작년에 가장 많이 거론했던 단어 중 하나가 ‘동학개미’였다. 하지만 올해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서학개미’가 이를 압도하는 듯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 다양한 해외주식 마케팅이 넘쳐나고, 매력적인 해외주식 상품 출시도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학개미들의 투자종목 쇼핑리스트를 기사화하는 일도 많아졌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나 인버스 ETF 등 곱절로 변동성에 투자하는 그야말로 ‘과감한’ 투자가 성행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ETF는 직접 주식투자와 비교할 때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게 아닌가하고 생각했다면, 정반대 상황으로 투심몰이가 이뤄지고 것이다. 변동성 파도에 몸을 맡긴 서학개미가 늘어나면서 해외주식 매매 순위에서도 ETF가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다.

‘티큐(TQQQ)’, ‘속슬(SOXL)’, ‘씨웹(CWEB)’ 등 ETF들의 티커명도 이제는 해외주식 투자 좀 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외계어가 아니라 친숙한 줄임말로 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박스피’ 상황이 이어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해외 증시로 이동할 유인이 커졌다.

무엇보다도 국내 ETF는 최대 2배 레버리지까지 제한되지만, 반면 서학개미가 주로 향하는 미국은 ETF 3배 레버리지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공격적 투자자들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해외주식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초고위험’ ETF 투자 움직임이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2022년 3~4월 한 달여 간 기준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 순위 톱10 중 3배 레버리지 ETF는 2개나 포함됐다.

무려 1위가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S ETF(SOXL)’이다.

4위는 나스닥100지수를 3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 ETF(TQQQ)’가 차지했다.

톱10은 아니지만 13위에는 나스닥100지수를 역(인버스)으로 3배 베팅하는 ‘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SQQQ)’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중국 인터넷 기업 지수 2배 레버리지 ETF인 ‘DIREXION DAILY CSI CHINA INTERNET INDEX BULL 2X SHS’도 최근 서학개미 쇼핑 상위 목록에 진입하고 있다. 물론 나름의 기업 및 산업 분석을 토대로 투자하는 것을 두고 단순히 레버리지 제한 ‘몰빵’이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경우 단타 성향의 개미투자자 가운데 나름의 성과를 낼 수도 있다는 점도 간과하기 어렵다.

그러나 ‘오른다’, ‘내린다’ 방향을 콕 집어 그야말로 전지전능 투자 방식으로 집채만 한 파도를 얼마나 견딜 수 있을 지를 생각해 본다면, 투자주의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경고등도 새겨볼 만하다. 예컨대 지수가 같은 20%로 떨어졌다가 되짚어 20% 회복된다고 하면, 기본 ETF보다 3배 베팅 ETF는 하락 후 회복수준(레벨)이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레버리지·인버스 투자 자체가 장기투자 관점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기대이익 반대편에 있는 리스크를 다시 한 번 체크해보고 투자 판단에 나서는 것도 권고할 만하다.

최근에는 해외 상장 레버리지 ETF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ETF 상장도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양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도 있지만, 이처럼 ‘위험한’ 투자상품이 범람하는 게 바람직한 투자 풍속도일 지는 물음표가 새겨지기도 한다.

대형사까지 확대된 'CFD' …당국, 공시강화·레버리지 제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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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중소형 증권사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가 올해 안에 대부분의 대형 증권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CFD는 개인투자자도 공매도 효과를 볼 수 있고 양도세도 과세되지 않아 업계에서는 '큰손'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금융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를 크게 일으킬 수 있어 위험성이 있고, 아직은 거래규모가 크지 않아 주가를 흔들 만큼은 아니지만 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던 공매도가 더 성행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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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유럽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CFD에 대한 공시 강화와 레버리지 제한 카드를 고민 중에 있으나, 업계에서는 CFD에 대한 위험성이 과장돼있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초대형 투자은행(IB)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레버리지 제한 10일 한국∙미국∙홍콩 주식 2000여 종목을 대상으로 CF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FD 서비스는 지난 2016년 교보증권을 시작으로 DB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도입했고 초대형 IB 중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처음으로 뛰어들었다.

다른 초대형 IB인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역시 올해 안에 CFD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거나 긍정 검토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연내 CFD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향후 추진 중인 신규사업으로 CFD 서비스를 제시했고, 삼성증권은 도입을 긍정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CFD는 투자자가 주식을 소유하지 않고 매수 금액과 매도 금액의 차액만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을 말한다. 전문투자자만 거래가 가능하지만 전문투자자 요건이 기존 금융투자계좌 잔고 기준 '5억원 이상'에서 '초저위험 상품 제외 5000만원 이상'으로 바뀌면서 문턱이 낮아졌다.

적은 증거금으로 최대 10배의 레버리지를 일으켜 주식을 매수·매도한 효과를 낼 수 있고, 기관의 전유물이었던 공매도를 개인투자자까지 할 수 있게 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주주 양도세 비과세 서비스라 양도세 절세를 노리는 '큰손'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사들까지 속속 CFD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은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CFD는 주식을 실질적으로 소유한 사람과 형식적 소유자가 달라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이 있다"며 "공매도와 세금회피, 증거금만으로 거래하는 투기적 거래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시 강화와 레버리지 제한 등 해외에서 하는 규제를 적용하는 안을 고민하는 단계"라며 "예를 들어 증권사별로 증거금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 고객의 손실과 이익은 어느정도인지에 관해 공시 의무가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CFD를 일반적인 파생상품으로 규정한다. 다만 일반 파생상품과 동일한 수준의 공시 의무와 레버리지 제한 등 규제가 적용된다. 미국의 경우 손실감내 능력이 없는 투자자에게 CFD 계좌 개설이 허용되지 않으며, 호주는 최근 CFD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영국 등 유럽은 CFD가 금융투자상품으로 법안에 명시돼있고, 그에 준하는 공시나 투자자보호 규제를 적용한다"며 "다만 한국에서는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럽과 동일한 규제를 레버리지 제한 적용할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CFD의 위험성이 과장돼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개별 주식 선물 레버리지 평균은 평균 6.7배고, CFD를 하는 개인투자자는 우량종목에 대해 증거금률을 따졌을 때 통상 3.3배"라며 "실질적으로는 유럽에서 하고 있는 레버리지 범위 안이며 거래소 주식선물보다 레버리지가 높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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