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탁 증권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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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국내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높지 않았다.[사진=뉴시스]

중국 최대 중고차 거래플랫폼 Uxin, 미국 예탁증권 공모가 책정 발표

중국 베이징, June 29, 2018 (GLOBE NEWSWIRE) -- 중국 최대의 중고차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기업인 Uxin Limited (이하 Uxin)가 총 2,500만주 상당의 ADS(미국예탁주식, 미 예탁증서(ADR)에 상응하는 실제주식) 공모(이하 IPO)가 책정 현황을 27일 발표했다. Uxin이 발행하는 이번 ADS는 1주당 보통주 3주에 해당하며 ADS 1주당 공모가액은 9달러에 설정되었다. 이와 함께 진행 중인 1억 7,500만 달러 상당의 전환사채(CB) 사모 발행액까지 더하게 되면 자본 조달액은 4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이는 IPO주관사들이 ADS 추가 발행주 인수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추산된 금액이다. Uxin은 주관사들을 대상으로 초과배정옵션 커버용 최대 물량인 375만 ADS주의 인수옵션 행사기간을 30일로 설정했다.

Uxin의 ADS 거래는 올해 6월 27일부로 나스닥 주식시장(NASDAQ Stock Market)에서 개시되며 종목코드는 "UXIN"이다. 이번 공모는 7월 2일 마감되며 계약청산조건 승인규정을 적용 받게 된다.

Uxin의 ADS 공모는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 Co. International plc), 골드만삭스 아시아사업부(Goldman Sachs (Asia) L.L.C.), JP모건증권(J.P. Morgan Securities LLC), 중국국제금융 홍콩증권(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 Hong Kong Securities Limited), 화싱증권 홍콩지부(China Renaissance Securities (Hong Kong) Limited) 등이 발행주 인수주선 언더라이터를 대표하며 공동 북러너로 참여하게 된다.

Uxin의 이번 IPO 주식발행은 증권신고서 효력 일부를 구성하는 사업설명서의 형태로 제공된다. 이번 IPO 관련 최종 사업설명서 사본은 하단의 기관 어느 곳에서도 입수가 가능하다.

  • 모건스탠리: 180 Varick Street, New York, NY, 10014, Room 214, 2nd Floor
  • 골드만삭스(아시아사업부): 200 West Street, New York, New York 10282-2198
  • JP모건증권: c/o Broadridge Financial Solutions, 1155 Long Island Avenue, Edgewood, NY 11717
  • 중국국제금융 홍콩증권: 29th Floor, One International Finance Centre, I Harbour View Street Central, Hong Kong
  • 화싱증권 홍콩지부: Units 8107-08, Level 81, International Commerce Centre, 1 Austin Road West, Kowloon, Hong Kong

Uxin의 이번 공모주 관련 신청서 제출을 위한 증권신고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되었고 유효 승인을 받았다. 이 보도자료는 증권 판매 제안이나 증권 매입 제안을 목적으로 한 모집 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며, 관할권 지역이나 국가의 증권법상 등록이나 자격승인을 받기에 앞서 그 같은 제안이나 모집, 판매 행위가 불법행위로 규정되는 지역에서 전술된 제안이나 모집, 판매 행위가 금지된다.

Uxin 소개
Uxin(나스닥 종목코드명: UXIN)은 거래량이나 총거래액 기준으로 중국 최대의 중고차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중국 어느 곳에 있든지, 고객 본인이 선호하는 차량 모델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Uxin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온오프라인 통합형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딜러가 자유로운 매매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Uxin의 플랫폼은 거래 과정에서 개별 단계마다 거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며 차량모델 발견과 차량 상태 조사, 명의 변경, 보증, 파이낸싱, 보험 등 모든 가치사슬 과정을 커버하고 있다. Uxin의 독자적인 첨단 기술이 지원하는 이 플랫폼은 차량 구매자와 판매자, 자동차 모델과 거래 현황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확장성이 뛰어난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670개 이상의 서비스 센터들을 보유한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중국 전역의 270개 도시에 걸쳐 있는 7개의 거래 센터들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 연락처:

Vivian Xu
Uxin Investor Relations
[email protected]

언론 연락처:

Cindy Wang
Uxin Marketing
[email protected]

Scott Patrick / Stephanie Heise
Brunswick Group
(212) 333-3810
[email protected]

미국 예탁 증권

ADR과 ADS 비슷한 것 같은데 다른 것 같은 이 두 용어, 볼 때마다 헷갈린다.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그 개념과 차이점에 대해 이번 포스팅에서 제대로 확인해보자.

미국예탁증서로 해외 지점을 가진 미국 예금은행에서 발행되며, 일부 또는 하나 이상의 외국 주식을 나타낸다. 실제 주식이 아닌 주식에 대한 영수증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은행의 해외 지점에서 해외 주식을 매수(ADS)하고 그에 대한 증권(ADR)을 발행하면, 해외 주식을 매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실제 해외 주식을 매수하는 대신 은행이 발행한 ADR을 매입함으로써 미국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ADR을 통해 외국 주식(ADS)를 보유한 투자자는 달러를 환전하거나 해외 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배당이나 자본이익 등을 얻는 등 해당 주식을 보유한 것과 같은 동일한 효과를 누릴 미국 예탁 증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환율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ADR은 가치가 변할 수 있어 환리스크가 존재하며 주주제안권이나 주식매수청구권과 같은 주주 권리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 발행 이후에 주식 시장에서 거래될 때는 일반 주식과 같이 시장의 수요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energepic.com 님의 사진, 출처: Pexels

ADS는 American depositary share의 약자로 ADR(미국예탁증서)이 대신하는 실제 주식을 의미한다. ADR이 ADS에 따라붙은 번들이라고 한다면 ADS는 실제로 거래 가능한 주식이다. ADS는 기업의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대부분 주식과 1:1 비율로 발행되므로 ADS에 대한 ADR의 가격은 대체로 주식의 비율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한 은행이 해외 지점을 통해 1주당 $5인 어떤 해외 기업의 주식을 많이 구입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미국의 이 은행이 ADR과 주식의 비율을 1:2로 ADR을 발행을 한다면, 이 때 ADR은 1개당 2개의 주식을 나타냄으로 가격은 $10로 책정이 된다.

2020년 美 상원(5월) 및 하원(12월)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외국기업을 회계 문제 등의 이유로 퇴출시킬 수 있는 <외국회사 책임법(The Holding Foreign Companies Accountable Act)>1) 이 지난 3월 중순 수정내용이 발표되면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 규정은 표면상 외국기업이지만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을 정조준한 법안이다. 이날 뉴욕 및 홍콩증시에 상장된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표적 중국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미국 예탁 증권 모두 폭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본격적인 중국기업 회계자료 요청에 따라 중국 규정상 2) 타국에 기업 회계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차이나모바일 등 50여 개 중국기업들이 이미 미국증시에서 퇴출당했고, 향후 더욱 가속화될 추세다. 알리바바 및 바이두 등 중국 빅테크 기업이 향후 3년 연속 미국의 회계감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라는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만약 중국 빅테크기업의 뉴욕증시 상장폐지가 현실화되면 단순히 미중 양국을 넘어 전세계적인 자본시장의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정부는 중간에 끼여 탈출구를 못 찾고 있는 중국 ICT 기업들을 위해 미중간 마찰이 본격화된 2018년 6월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본토 증시회귀를 위해〈예탁증서(CDR) 발행과 거래관리 방법〉을 발표 3) 했다. 중국테크기업들의 중국 내 기업공개(IPO) 및 CDR 발행을 통한 본토 A주에 상장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한 것이다. 4) 중국정부는 혁신 유니콘 기업들의 본토상장 지원과 미국증시에 상장한 중국 테크기업을 위해 CDR 발행을 통한 본토상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여진다.

주식예탁증서(DR; Depository Receipt)란? 해당 기업이 상장되어 있는 주식시장이 아닌 해외에서 주식을 발행할 경우 외국의 예탁기관(은행 혹은 증권사 등)에 맡긴(예탁) 주식을 담보로 외국에서 발행하는 증권을 의미한다. 원주와 상호전환이 가능하도록 한 일종의 주식대체증서로서 주식예탁증서는 상장증시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5) 중국예탁증서(CDR)는 미국 등 해외 주식시장(홍콩 포함)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주식을 중국 본토 내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해외증시에 주로 상장된 중국 테크기업 6) 의 주식을 은행 및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위탁하고, 중국 내 수탁기관이 이에 상응하는 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해서 중국 본토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게 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상장기업도 중국예탁증서 발행을 통한 본토 상장방식도 가능해졌다.

중국예탁증서(CDR) 거래규정에 의하면 △해외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이 2,000억 위안(약 34조 6,000억 원) 이상 △비상장기업의 경우 연간매출규모가 30억 위안(약 5,200억 원) 이상 7) 이고 기업가치가 200억 위안(약 3조 5,000억 원) 이상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만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높은 기업들도 예탁증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대폭 완화시킨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예탁증서는 해당기업의 주식을 은행 및 증권사, 운용사 등 중국예탁기관에 맡기고, 동 기관이 예탁증서를 발행해 중국증권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하는 방식이다.

미중간 패권경쟁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중국은 미래첨단기업들의 CDR 발행을 통한 상하이 커촹반 및 선전 차이넥스트(ChiNext, 일명 ‘차스닥’) 상장을 독려하고 나서며 CDR 발행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정부의 자국 혁신기업들로 하여금 CDR 발행을 격려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글로벌 경쟁력 있는 중국 내 우수테크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자본유입의 통로를 다양하겠다는 목적이다.

또한 2019년 커촹반 설립과 함께 초기 자금이 부족한 혁신벤처기업의 창업자 경영권 보호를 위해 “차등의결권 제도 8) 도입 및 계약통제방식(VIE) 9)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0월 전동 킥보드 및 스마트 로봇을 만드는 나인봇(Ninebot) 기업이 계약통제방식과 CDR 방식으로 처음으로 상하이 커촹반에 상장한 바 있다. 나인봇 기업은 베이징에 설립되어 있지만 등록된 회사 주소지는 케이먼 군도(Cayman Islands)로 계약통제방식의 회사로 중국 본토증시에 상장한 첫 번째 사례이다.

현재 나인봇의 전동 킥보드의 경우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중국 최고의 스마트 로봇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중국 인공지능 기반의 안면기술 스타트업인 메그비 테크놀로지(北京曠視科技)가 CDR 발행을 통해 상하이 커촹반에 상장신청을 했다. 메그비는 2020년 홍콩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었으나, 미국의 블랙리스트 지정 등 제재로 인해 상장이 무산된 바 있다. 독보적인 안면인식기술을 보유한 메그비의 기업등록 소재지 역시 케이먼 군도이다. 2억 5,300만 주의 CDR 발행을 통해 최소 60억 위안(약 1조원)의 자금을 증강현실·로봇공학·사물인터넷에 투입할 예정이다. 둘째, TMT 10) (과학기술·미디어·통신) 산업분야의 외국인 중국기업소유를 제한하는 내부 규정으로 인해 계약통제방식(VIE)의 편법적 지배구조로 외국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 등 핵심 ICT 빅테크 기업들을 자국 증시로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국정부는 외국자본을 유치한 혁신기업들의 본토 메인보드 상장을 제한해 왔던 레드칩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PC제조기업인 레노버(Lenovo)도 올해 CDR 발행을 통해 상하이 커촹반에 재상장할 방침이다. 레노버는 보통주 발행물량의 최대 10%인 약 12억 3,800만 주 발행을 통해 약 100억 위안(약 1조 7,0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해 태블릿PC 및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술의 고도화 및 5G 클라우도, 데이터스마트, 사물인터넷 등 분야의 R&D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994년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레노버가 27년 만에 다시 본토 상장을 준비 중인 것이다.

2020년 기준 중국 CDR 상장조건인 시가총액 2,000억 위안 이상에 부합하는 미국 내 상장된 중국기업은 대략 12개 기업으로 이미 중국 내 상장되어 있는 미국 예탁 증권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 중국생명보험, 차이나유니콤 등을 제외하면 알리바바, 바이두, 징동 등 대략 6-7개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중국정부는 CDR 발행조건 완화 등 다양한 통로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레노버의 경우도 시가총액이 약 1,300억 위안(2021년 4월 5일 기준)으로 조건에 부합되지 않지만 향후 성장가능성의 미래가치를 포함시켜 상장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과거 중국 ICT 기업들은 상하이 및 선전증권거래소나 홍콩거래소보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높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며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 그러나 미중간 패권경쟁에 본격화되면서 미국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들의 향후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정부는 미중 양국에 끼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국 ICT기업을 구제함과 동시에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 테크기업들의 주식 일부를 CDR 방식을 통해 풍부한 자본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중국 투자자 입장에서도 과거 해외상장된 중국 우량주 기업에 직접투자가 불가능했지만, CDR 발행을 통해 자국으로 회귀한 기업에 대해 역내에서 위안화로 주식거래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 및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 중 CDR 규정에 부합하는 기업들은 알리바바, 바이두, 징동, 넷이즈, 텐센트 홀딩스 등 모두 중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들로 만약 미국의 <외국기업 책임법>규정을 통과하지 못하고 퇴출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미중 양국 자본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우리 투자자 입장에서도 매우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한 시점인 듯하다. 한편, VIE의 편법적 구조를 통해 성장 중에 있는 비상장 테크기업들의 경우 향후 CDR 발행을 통한 상하이 커촹반 상장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CDR 관련 규정에 의하면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반도체, 첨단설비 및 장비, 생물바이오 등 핵심전략샨업의 유니콘 기업에 집중될 것이다. 중국은 4가지 유형의 新경제 11) (新기술·新산업·新모델·新업태) 관련 미래 테크기업들이 CDR 발행을 통해 R&D 및 생산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CDR 대상기업의 향후 기술경쟁력 및 성장가능성에 대한 중국 금융당국의 엄격한 선정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특히 지난 앤트그룹 사태 이후로 중국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반독점법 이슈가 부각된 만큼 중국정부의 직간접적인 통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중간 마찰의 강도와 무게와 따라 그 속도와 발행시기는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3) 2018년 4월 2일 중국 정부는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시범 계획안을 발표했고, 같은 해 6월 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存托凭证发行与交易管理办法(试行)은 예탁증서(DR)의 법률적용과 기본적인 감독관리 원칙을 명확히하고, 예탁증서의 발행, 거래, 정보공개제도 등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 제시

5) 미국에서 발행될 경우 미국예탁증서(ADR), 중국에서 발행할 경우 중국예탁증서(CDR), 유럽에서 발행될 경우 유럽예탁증서(EDR),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GDR(Global Depository Receipt) 등 있음

6) 등록지가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 혹은 다른 나라에 있는 중국계 기업으로 경영은 본토 내에서 하는 기업을 의미, 홍콩증권거래소는 ‘레드칩’의 개념을 ‘홍콩상장법인으로서 최소한 35%가 본토의 정부, 지자체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소유된 기업’으로 정의 (김규진 외, “중국의 역외주식시장”(2019년 3월), 첨단금융출판사)

9) Variable Interest Entites, 일반적으로 중국 인터넷 기업들을 중국 내 인터넷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을 줄이고 미국자본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외국기업의 외관을 가지는 편법적인 VIE 구조 활용

가치를같이읽다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소식에 투자업계가 떠들썩하다. 시장에선 쿠팡의 기업가치가 30조~55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증시에 실제로 상장하면 대박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함께 쏟아진다. 하지만 쿠팡보다 앞서 미 증시에 상장한 국내 기업의 주가는 대박과는 거리가 멀었다. 어디에 상장하느냐보단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란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국내 기업의 성적표를 분석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국내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높지 않았다.[사진=뉴시스]

국내 최대 이커머스업체 쿠팡의 미 증시 상장 소식에 투자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쿠팡은 지난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국내 벤처업체가 일궈낸 값진 성과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유니콘 기업의 쾌거”라며 “우리나라 유니콘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벤처기업이 고용·매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대기업에 버금갈 정도로 한국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벤처·창업 생태계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지난 16일 “쿠팡이 한국에서 사업을 펼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할 정도로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가 성장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쿠팡이 이처럼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높은 기업 가치 덕분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쿠팡의 기업가치를 300억 달러(약 33조2800억원)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00억 달러(약 55조4950억원)로 평가했다. 쿠팡의 미 증시 상장 기대감에 관련 기업의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쿠팡 관련주로 언급되는 운송 물류업체 동방과 KCTC, 콘텐츠 유통업체 KTH의 주가는 쿠팡의 상장 계획 발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쿠팡을 향한 시장의 기대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쿠팡보다 앞서 미 증시에 상장한 국내기업은 어떤 성과를 내고 있을까. 이를 살펴보려는 이유는 과거 미 증시에 상장한 국내 기업을 통해 쿠팡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시분석업체 톱포린스탁스(TOP FOREIGN STOCKS)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미 증시에 상장된 한국기업은 모두 9개다.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그라비티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나머지 8개는 NYSE에 상장한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KT, KB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 LG디스플레이 등이다(상장일 순서). 물론 이 기업들과 쿠팡은 차이점이 있다. 쿠팡은 미 증시에 직접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쿠팡보다 앞서 미 증시에 상장한 국내 9개 기업들은 미국 예탁증권(American Depositary Receipt·ADR)을 활용했다. 하지만 ADR과 직접 상장은 상장 방식의 차이일 뿐이다. 쉽게 설명하면 우회 상장이냐 기업공개(IPO)를 거치는 직접 상장이냐의 차이다.

주식이 거래되는 방식과 주가를 평가받는 방법이 다르지 않아 수익률도 똑같이 계산된다. [※참고: ADR은 미국 은행이 외국 기업으로부터 예탁받은 증권을 담보로 발행한 주식이다. 국내에서 발행한 주식을 담보로 발행한 주식을 이용해 해외 증시에 상장했다는 의미다. ADR로 미 증시에 상장한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인 중국의 알리바바가 대표적이다.]

미 증시에 상장한 9개 기업의 상장일 대비 주가 상승률(2월 16일 기준)은 평균 35. 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의 주가 상승률 평균(95.8%)의 3분의 1 수준이다. [※참고 : 국내 주가 상승률은 미 증시 상장 시점의 국내 주가를 확인할 수 없는 KB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미 증시에만 상장한 그라비티 등 세곳을 제외하고 계산했다. 이 세개 기업을 뺀 6개 기업의 미 증시 주가 상승률 평균은 15.7%를 기록했다는 점을 아울러 밝힌다.]

가장 먼저 미 증시에 상장한 한국기업은 포스코다. 포스코는 미국 예탁 증권 1994년 10월 10일 ADR 방식으로 NYSE에 상장했다. 상장일 시초가는 37.75달러였다. 지난 16일 종가가 61.84달러(약 6만8400원)라는 걸 감안하면 22년 동안 63.8%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미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16일 미 증시 종가는 국내 주가인 27만1500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미 증시 상장일 당시 포스코의 국내 주가는 8만3300원이었다. 국내 주가가 200% 이상 치솟을 미국 예탁 증권 때 미 증시의 주가는 63.8%가 상승하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포스코 다음으로 상장한 한국전력의 주가도 상장일 대비 하락했다. 1994년 10월 24일 20.12달러였던 한국전력의 주가는 10.65달러(2월 16일 기준)로 47.0%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가가 3만1600원에서 2만3550원으로 25.4% 떨어졌다는 걸 감안하면 미 증시의 하락폭이 20%포인트 이상 컸다. 국내 증시보다 미 증시에서 나타난 상승폭은 낮은 반면 하락폭은 컸다는 건데, 미국 예탁 증권 이런 모습은 국내 주가와 비교할 수 있는 모든 기업에서 나타났다.

1996년 6월 24일 NYSE에 상장한 SK텔레콤의 미국 주가가 지난 16일 14.75달러에서 25.3달러로 71.5% 상승할 때 국내 주가는 5만4476원에서 25만1000원으로 400% 이상 상승했다. KT의 국내 주가는 미 증시 상장일(1994년 5월 24일) 5만2600원에서 지난 16일 2만6550원으로 49.5% 떨어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미 증시 주가는 30.12달러에서 11.8달러로 60.8% 하락했다. 주가의 방향성은 두 증시 모두 비슷했지만 그 결과는 달랐다.

쿠팡보다 먼저 진출한 기업 성적표

물론 미 증시 상장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기업도 있다. 게임업체 그라비티가 대표적이다. 2005년 나스닥 상장 당시 55.04달러였던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6일 143.2달러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역시 실적이었다. 그라비티의 지난해 영업이익(3분기 누적 기준)은 610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68억6400만원) 대비 30.2%(141억6100만원)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94억4700만원에서 475억7300만원으로 81억2600만원(20.6%) 증가했다. 지난해 3월 20일 23달러까지 하락했던 그라비티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이유는 결국 실적이었다는 얘기다. 어디에 상장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성과를 내느냐의 문제라는 거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는 결국 실적과 성장 가능성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특히 해외 증시에 상장한 기업이라면 수익원이 국내에 한정돼 있는지 아닌지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출이 국내에 한정된 기업이라면 해외 증시에서의 투자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수익원이 국내에 한정돼 있다면 해외 투자자가 해외에 상장한 국내 주식에 투자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상장 기업 주가 상승률 평균 35.6%

이는 미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쿠팡의 고민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미 증시에 상장하지만 정작 해외진출 계획은 뚜렷하지 않아서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미국 예탁 증권 아마존이 흑자를 달성했던 2003년 미국의 이커머스 시장 침투율은 1.7%에 불과했다”며 “반면 아마존의 지난해 한국 이커머스 시장 침투율은 34%나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만 타깃으로 하는 쿠팡은 성장 잠재력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해외 시장 진출과 구체적인 신규 비즈니스 계획이 없다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쿠팡이 미 증시 상장 이후 어떤 성과를 낼지는 예견하기 어렵다. 하지만 쿠팡에 앞서 미 증시에 상장한 기업의 ‘주가성적표’를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는 충분하다. 미 증시 상장이 기업가치와 주가의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쿠팡도 예외는 아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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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탁 증권

2020-05-20 수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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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금융 거래 정보 저장소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이 증권 후선업무 개선 방안으로 분산원장기술(DLT)을 연구한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예탁결제원은 증권 청산결제 업무에 분산원장기술 접목을 시도하는 프로젝트 아이온(Ion)과 휘트니(Whitney)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증권·파생상품의 주요 청산결제 기관인 예탁결제원은 거의 미국 전체 시장에 해당하는 연 2000조 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하고 있다.

아이온은 청산결제 프로세스를 현대화할 분산원장기술 기반 대안 시스템을 연구한다. 예탁결제원은 아직 핵심개념이 검증되지 미국 예탁 증권 미국 예탁 증권 않은 개념증명 단계로 적합한 기술 스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기관은 분산원장기술 도입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흐름이 더욱 매끄러워지고, 청산결제 프로세스 및 시장 참여자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운영 및 고객서비스 부문을 담당하는 머레이 포즈맨터(Murray Pozmanter)는 "분산원장기술, 토큰화 증권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청산결제의 가치제안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현재 아이온의 시장 수요를 평가하기 위해 업계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휘트니는 민간 증권 시장과 공공 증권 시장의 특성을 결합한 증권 토큰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다.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로 자산 토큰화, 디지털 인프라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퍼블릭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12주 동안 실험을 거친 해당 기술 개념은 온체인에서 증권을 발행, 유통, 거래하는 동시에 규정이행 여부가 확인된다. 모든 기록은 오프체인에도 남는다.

예탁결제원은 이를 통해 공공 증권 시장만큼 신뢰할 수 있는 민간 증권 시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관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R3 코다 등 더 많은 블록체인에서 해당 프로토타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테스트 API를 제공하고 업계 분석 및 피드백을 토대로 프로젝트 방향을 조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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